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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황후의 품격’이 첫 방송부터 지상파 수목극 1위에 올랐다.
22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1일 첫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황후의 품격’ 1, 2회는 각각 7.6%, 7.2%의 시청률(전국 기준)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주 종영한 ‘흉부외과’ 31, 32회가 기록한 7.8%, 8.4%보다 각각 0.2%P, 0.8%P 하락한 수치지만, 같은 시간대 방송된 지상파 드라마 중 가장 높은 기록이다.
‘황후의 품격’은 ‘왔다! 장보리’ ‘아내의 유혹’ 등을 집필한 김순옥 작가와 감각적인 연출력을 인정받은 ‘리턴’ 주동민 PD가 의기투합해 화제를 모았다.
또한 2018년 현재가 입헌군주제 시대, 대한제국이라는 가정하에 황실 안에서의 음모와 암투, 사랑과 욕망, 복수가 어우러진 스토리를 담는다는 점에서 기대를 모았다.
베일을 벗은 ‘황후의 품격’은 첫방송부터 휘몰아친 전개로 궁금증을 자극했다. 다만 살인 불륜 등 자극적인 설정 등으로 ‘막장’이라는 목소리도 나오는 상황.
같은 시간대 첫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붉은 달 푸른 해’ 1, 2회는 각각 5.2%, 5.4%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2위로 출발했다. 전작 ‘내 뒤에 테리우스’가 10.5%의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종영했으나, 수목극 왕좌를 이어받지는 못했다.
‘붉은 달 푸른해’는 ‘품위 있는 그녀’ ‘키스 먼저 할까요’ 등을 잇달아 흥행시킨 김선아와 ‘케세라세라’ ‘마을-아치아라의 비밀’의 도현정 작가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았다.
의문의 아이, 의문의 사건과 마주한 한 여자가 시(詩)를 단서로 진실을 추적하는 미스터리 스릴러 드라마 ‘붉은 달 푸른 해’는 첫방송부터 몰입도 있는 전개와 연출로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기존에 방송되던 KBS2 수목드라마 ‘죽어도 좋아’는 2.6%, 3%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KBS가 자신 있게 내세운 오피스 드라마 ‘죽어도 좋아’는 극중 백진상이 타임루프의 비밀을 알게 되며 흥미넘치는 전개를 이어가고 있다.
지상파 수목극 대전에서 먼저 웃은 이는 ‘황후의 품격’이었다. 하지만 아직 방심할 수 없다. 28일부터 케이블 tvN 수목드라마 ‘남자친구’가 출격을 앞두고 있기 때문. 송혜교 박보검이 의기투합한 ‘남자친구’는 방송 전부터 화제 몰이 중이다.
‘황후의 품격’이 수목극 1위를 지킬 수 있을지, 새로운 수목극 1위가 탄생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skyb184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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