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박항서 매직은 계속된다. 베트남이 미얀마 원정에서 값진 승점을 얻으며 사실상 4강 진출이 유력해졌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대표팀은 20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미얀마 양곤에서 열린 아세안축구연맹(AFF) 스즈키컵 2018 A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미얀마와 0-0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무승부로 베트남은 3경기 무패(2승 1무)와 함께 승점 7점으로 조 2위를 유지했다. 조 2위지만 남은 경기 일정에 있어서 베트남이 유리하기 때문에 4강 진출이 사실상 유력해졌다.
경기 초반부터 치열한 공방전이 펼쳐졌다. 미얀마가 전반 6분 시 투의 슈팅으로 포문을 열었고, 베트남은 전반 20분 콩 푸엉의 슈팅으로 반격했지만 득점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승리가 절실한 미얀마가 공세를 퍼부었다. 전반 24분 르윈 모가 날카로운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에게 막혔다. 베트넘가 결정적인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전반 36분 쯔엉의 패스를 받은 반 둑이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를 맞아 아쉬움을 남겼다.
베트남이 후반 시작과 함께 쯔엉과 반 쿠엣을 빼고 호앙과 훙둥을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양 팀이 찬스를 주고받았다. 미얀마는 후반 7분 할라잉, 베트남은 후반 8분 안 둑이 찬스를 잡았지만 슈팅이 막혔다. 베트남이 공세를 펼쳤다. 후반 19분 콩 푸엉이 날카로운 슈팅을 가져갔지만 살짝 빗나갔다.
베트남이 다시 한 번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후반 31분 반 또안을 투입하며 공격의 속도를 높였다. 베트남이 적극적인 공격을 시도했다. 후반 32분 반 둑의 패스를 받은 쿠앙 하이가 날카로운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에게 막혔고, 이어진 슈팅은 오프사이드로 판정됐다. 그러나 슈팅을 한 반 둑의 위치가 수비수보다 뒤에 있었기 때문에 판정에서 아쉬움이 남았다. 이후 베트남이 안정적으로 경기를 이끌었고, 결국 경기는 무승부로 끝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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