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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MK현장] “목표는 20%”...김순옥 신작 ‘황후의 품격’ 출연진의 자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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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드라마 ‘황후의 품격’. 사진|유용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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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다겸 기자]

‘황후의 품격’ 출연진들이 작품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20일 오후 3시 서울시 양천구 목동 SBS홀에서는 SBS 새 수목드라마 ‘황후의 품격’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연출을 맡은 주동민 PD를 비롯해 장나라, 최진혁, 신성록, 이엘리야, 이희진, 윤다훈, 윤소이, 스테파니 리 등이 참석했다.

이날 장나라는 작품에 합류하게 된 계기에 대해 “대본이 너무 재미있었다. 시놉시스 양이 굉장히 많았는데 앉은 자리에서 쭉 읽었다. 다양한 연기를 보여드리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황후의 품격’이 딱 그런 작품이더라. 6회까지는 개그 담당인데, 이후에는 사건이 벌어지면서 감정이 휘몰아치는 연기를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밝혔다.

이어 전날 액션신 촬영 중 부상을 당한 최진혁도 소감을 밝혔다. 최진혁은 지난 19일 ‘황후의 품격’ 촬영 중 눈 근처가 6~7cm 찢어지는 부상을 당해 병원에서 30바늘 정도를 꿰맸다. 이에 최진혁이 제작발표회에 참석하지 못하는 것이 아니냐는 예측도 나왔지만, 눈썹 주변에 테이프를 붙이고 취재진 앞에 섰다.

최진혁은 “어제 불미스러운 일이 생겨서 너무 죄송하게 생각한다. 목검 액션을 하다가 눈 부위가 찢어져서 병원에 갔다. 30바늘 정도를 꿰맸는데, 일주일 정도 있다가 실밥을 풀면 괜찮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 어제 촬영을 하다가 마무리를 못하고 왔다. 첫 방송이 얼마 안 남았는데 이런 일이 생겨서 죄송스럽고 유감스럽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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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후의 품격’ 최진혁 장나라. 사진|유용석 기자


‘황후의 품격’은 2018년 현재가 ‘입헌군주제 시대’, 대한제국이라는 가정 하에 황실 안에서의 음모와 암투, 사랑과 욕망, 복수가 어우러진 독창적인 스토리를 담는다. 특히 이 작품은 ‘왔다! 장보리’, ‘아내의 유혹’ 등을 통해 독창적인 필력을 선보인 김순옥 작가와 감각적인 연출력을 인정받은 ‘리턴’ 주동민 PD의 조합으로 기대를 높이고 있다.

신성록은 ‘리턴’에 이어 주동민 PD와 다시 한 번 호흡을 맞추게 된 것에 대해 “모든 배우들이 '이번 작품이 대단한 기회이고, 잘해내고 싶다'라는 생각을 하고 있다. 이렇게 잘 써진 글을 만나기는 어렵다. 저희는 굉장히 자신이 있다. ‘리턴’을 뛰어넘는 작품이 ‘황후의 품격’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면서 시청률 20% 이상이 목표라고 밝혔다.

메가폰을 잡고 있는 주동민 PD는 전작인 '리턴'에서 배우 고현정과의 불화로 주인공 교체라는 초유의 사태를 맞았던 바. 이에 '황후의 품격' 현장 분위기에 대한 질문도 이어졌다. 신성록은 "의견 조율이 굉장히 잘 되고 있다. 주동민 PD의 대표작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한다"면서 "문제가 있다면 제가 연속해서 작품을 할 수 없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주동민PD의 예술성과 김순옥 작가의 예술성이 만나니 시너지가 나는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출연진들은 “계속해서 답습되어 왔던 작품이 아닌, 처음 보여줄 수 있는 것을 보여드리고 싶다는 생각으로 촬영하고 있다. 매회 다음 회가 기다려지는, 지루함을 느끼실 수 없는 작품일 것이라고 생각한다. 예상치 못한 전개로 다음 회를 꼭 보시게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황후의 품격’은 오는 21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trdk0114@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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