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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5 (화)

[친선전 리뷰] 잉글랜드, 미국 3-0으로 꺾고 루니 은퇴식 자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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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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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경식 기자= 웨인 루니의 은퇴식에서 잉글랜드가 미국을 꺾고 자축했다.

잉글랜드는 16일 새벽 5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서 열린 미국과 친선전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잉글랜드는 4경기 연속 무패와 함께 루니의 은퇴식을 기쁘게 마쳤다.

루니의 은퇴식을 겸해 치러지는 경기. 하지만 루니는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잉글랜드는 윌슨, 린가드, 알리, 산초, 델프, 윙크스, 칠웰, 덩크, 킨, 아놀드, 픽포드를 선발로 기용했다. 이에 맞서 미국은 우드, 풀리시치, 그린, 웨아, 맥케니, 트랍, 예들린, 미아즈가, 브룩스, 빌라파냐, 구잔을 선발로 내세웠다.

경기 시작과 함께 잉글랜드가 주도권을 잡았다. 산초와 알리를 중심으로 한 2선이 미국을 압도했다.

그러나 결정적인 기회를 먼저 잡은 쪽은 미국이었다. 전반 24분 풀리시치가 잉글랜드 수비수 3명을 따돌리고 단독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픽포드의 선방이 있었고, 미국은 선제골 기회를 놓쳤다.

위기에 정신이 번쩍 들었을까? 잉글랜드는 곧바로 이어진 공격에서 득점에 성공했다. 알리의 패스를 받은 린가드가 박스 좌측에서 환상적인 오른발 슛으로 미국의 골 망을 흔들었다.

잉글랜드의 공격이 이어졌다. 전반 27분 산초의 패스를 이어받은 아놀드의 강력한 오른발 슛으로 잉글랜드가 추가골을 만들었다.

전반전에 승기를 잡은 잉글랜드는 실험에 들어갔다. 후반 시작과 함께 픽포드를 불러들이고 맥카시를 투입했다.

그리고 기다리던 루니가 후반 13분 모습을 드러냈다. 루니는 헨더슨, 다이어와 함께 그라운드를 밝았다. 120번째 A매치 출전이자 삼사자 군단의 주장으로서 마지막으로 경기에 나서는 순간이었다.

루니는 종횡무진 활약했고, 잉글랜드는 후반 32분 델프의 패스를 이어받은 윌슨의 골까지 곁들인 끝에 승리를 가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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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결과]

잉글랜드(3) : 알리(전25), 아놀드(전27), 윌슨(후32)

미국(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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