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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1 (금)

‘나인룸’ 김해숙, 34년 만에 출소..교도소 앞 한 맺힌 눈물[Oh!쎈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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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강서정 기자] ‘나인룸’ 김해숙이 출소하며 파란을 예고한다.

tvN 토일드라마 ‘나인룸’(연출 지영수, 극본 정성희) 측은 1일, 형 집행이 34년째 미뤄진 최장수 미결수 김해숙(장화사 역)이 출소하는 모습을 담은 스틸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출소 직전 김해숙은 담담한 표정으로 34년 전 자신의 소지품을 물끄러미 바라보고 있다. 특히 분홍색 하이힐을 가만히 바라보며 입술을 꾹 깨물고 있다. 마치 하이힐을 신고 곱게 차려 입은 34년전 자신의 젊은 날을 떠올리며 울컥 치미는 눈물을 참는 듯하다.

이어 교도소 앞 한 맺힌 눈물을 터트린 김해숙의 모습이 포착돼 먹먹함을 선사한다. 이경영의 방해 끝에 출소한 김해숙. 더욱이 그는 췌장암 4기의 시한부 3개월 판정을 받은 상황으로, 34년간 갇혀있던 그는 교도소 문 밖으로 나와서야 출소를 실감하는 듯 만감이 교차하는 표정이다. 또한 숨죽여 오열하는 김해숙의 모습에 억울한 누명으로 인해 34년간 복역해야 했던 설움이 고스란히 담겨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무엇보다 ‘김해숙 출소’는 극에 또 다른 긴장감을 불러 일으킬 것으로 보여 기대감을 자아낸다. 김해숙은 무죄 입증을 위해 하루 빨리 이경영의 정체를 만천하에 밝히는 것이 급선무다. 이에 김해숙이 본격적으로 이경영을 압박하며 사이다 전개가 펼쳐질 것을 기대케 한다. /kangsj@osen.co.kr

[사진] tv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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