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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발바닥 부상' 정현 결국 시즌 마감…"귀국한 뒤 치료 전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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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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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한국체대, 세계 랭킹 27위)이 발바닥 부상으로 올 시즌을 마감했다.

정현의 매니지먼트사인 IMG 코리아는 26일 "정현이 발바닥 부상 때문에 29일 프랑스 파리에서 개막하는 롤렉스 파리 마스터스에도 나가지 못한다"며 "정현은 이미 귀국해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애초 정현은 이번 주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리는 남자 프로 테니스(ATP) 투어 에스터 방크 오픈과 29일부터 시작하는 롤렉스 파리 마스터스에 출전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스톡홀름 오픈 준준결승 도중 생긴 발바닥 물집 부상으로 에스터 방크 오픈은 물론 파리 마스터스 출전까지 포기했다.

올 시즌을 마감한 정현은 당분간 국내에 머물며 치료에 전념할 예정이다.

정현은 지난 1월 호주 오픈에서 4강까지 진출하며 한국 테니스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 또 ATP 투어에 18차례 출전해 10번이나 8강 이상의 성적을 거뒀다.

정현은 성공적인 한 해를 보냈지만 잦은 부상으로 많은 대회에 출전하지 못하는 아쉬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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