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감독은 이날 창원 사보이호텔에서 열린 공식 취임식에서 이같이 말했다. 취임식에는 황순현 대표이사 이하 구단 프런트와 선수단 전원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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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감독은 취임사를 통해 “2012년 퓨처스리그 첫 경기 이후 7년이라는 시간을 NC와 살아왔다. 1군 첫 해 7연패 끝에 창단 첫 승을 기록했다. 우리는 2014년에 포스트시즌, 2016년에는 한국시리즈에 진출한 강팀이다. 그래서 올 시즌이 뼈아프다”고 말했다.
첫 해 목표로는 내년 시즌 가을야구 진출을 꼽았다. 그는 “개인보다 팀이 우선, 존중하고 배려하는 팀, 데이터를 통한 야구기술을 배우는 두려움을 버리는 문화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아울러 “외국인 선수3명과 선발투수, 포수진 재정립이 가장 시급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 감독은 “주전 9명만 참여하는 야구가 아닌 엔트리에 포함된 28명의 선수가 전부 참여하는 데이터 야구를 하겠다”며 데이터와 팀 워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코치로서 선수 파악은 끝났지만, 감독으로 선수들을 다시 파악할 생각”이라며 “좋은 성적이 나면 흥행은 자동으로 따라온다. 팬들에게 좋은 결과로 보답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감독은 올 시즌 자신과 함께 NC 코치진에 합류한 손민한, 이호준, 이종욱 신임 코치에게도 “선수 성격, 성향 등을 잘 파악해 정확한 지도를 해줬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취임식을 마친 이 감독은 이날부터 마무리 훈련에 참가해 내년 시즌을 준비한다.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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