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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정현(세계랭킹 27위)이 파비오 포그니니(이탈리아, 14위)와의 경기 도중 기권했다.
정현은 19일(한국시간)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포그니니와의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250시리즈 인트럼 스톡홀름 오픈 8강에서 세트스코어 0-1(5-7 1-2)로 뒤진 상황에서 경기를 포기했다.
정현은 이번 대회에서 테일러 프리츠(미국, 56위), 데니스 커들라(미국, 63위)를 각각 2-0으로 격파하며 8강에 진출했다. 부상의 여파를 떨쳐내고 좋은 경기력을 선보여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정현은 이날 경기에서도 포그니니를 상대로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하지만 앞서 나가던 1세트에서 역전패한데 이어, 2세트 도중 기권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출발은 나쁘지 않았다. 정현은 1세트 초반 서브가 위력을 발휘하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포그니니의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하며 4-2로 차이를 벌렸다.
하지만 포그니니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정현은 4-3에서 자신의 서브 게임을 내주며 4-4 동점을 허용했다. 이후 5-6에서 다시 한 번 브레이크를 허용하며 1세트를 5-7로 내줬다.
정현은 이어진 2세트에서 분위기 반전을 시도했다. 하지만 게임 스코어 1-2 상황에서 몸 상태에 이상을 느낀 듯, 심판에게 다가가 경기 포기 의사를 밝혔다. 결국 경기는 정현의 기권패로 종료됐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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