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 투런 홈런 쾅 |
(대전=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넥센 히어로즈 4번 타자 박병호(32)가 KBO리그 포스트시즌에서 3년 만에 홈런을 터트렸다.
박병호는 19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8 KBO 포스트시즌 한화 이글스와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0-0으로 맞선 4회초 선제 투런포를 쐈다.
무사 2루에서 타석에 등장한 박병호는 한화 선발 데이비드 헤일의 3구를 때려 왼쪽 담을 훌쩍 넘겼다.
한화 외야수가 타구를 쫓는 걸 포기할 정도로 큼지막한 타구였다.
경기에 앞서 장정석 넥센 감독은 "제리 샌즈가 터지고 있으니, 오늘 경기는 박병호까지 터지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샌즈는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에서 쐐기 2점 홈런 포함 4타점으로 활약했다.
반면, 박병호는 희생플라이로 1타점을 올리는 데 그쳤다.
장 감독의 말대로, 박병호는 정규시즌 홈런 43개를 터트린 괴력을 가을야구에서도 이어갔다.
박병호의 KBO리그 포스트시즌 홈런은 2015년 10월 14일 두산 베어스와 준플레이오프 4차전 이후 1천101일 만이다.
박병호 '기쁨의 하이파이브' |
4b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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