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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서정원 감독, 수원 삼성 감독 복귀…"올해 남은 경기 책임감있게 이끌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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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서정원 감독 /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아시아투데이 지환혁 기자 = 성적부진의 책임을 지고 사임했던 서정원 전 감독이 수원 삼성 구단의 요청에 따라 연말까지 감독직을 맡는다.

수원 삼성 구단은 15일 “서정원 감독이 공백기를 거쳐 감독직에 복귀했다”고 밝혔다.

서정원 감독은 지난 8월 28일 성적 부진의 책임을 지고 지휘봉을 반납했다. 수원은 K리그1 4위를 달리고 있었지만, 3연패에 빠지는 등 러시아월드컵 휴식기 이후 5승 2무 5패의 성적으로 부진했다.

이에 서정원 감독은 구단 성적에 책임을 지고 구단에 사임 의사를 밝혔다. 그동안 수원은 이병근 감독 대행체제로 운영됐다.

하지만 수원은 이달 말부터 줄줄이 이어지는 중요한 경기를 대비하기 위해 서정원 감독의 복귀 결단을 내렸다.

수원은 오는 17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제주 유나이티드와 대한축구협회(FA)컵 8강전을 치르고 24일엔 일본 가시마 앤틀러스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 홈경기를 펼친다.

서정원 감독은 구단을 통해 “연내 남아있는 중요한 경기들을 책임감 있게 마무리해야겠다는 마음이 컸다”라며 “복귀를 희망하는 구단의 요청을 받고 결심을 내렸다”라고 전했다.

한편 서정원 감독은 올해 남은 경기까지만 선수단을 이끌겠다고 구단에 요청했다. 이병근 감독 대행은 다시 코치직을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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