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06 (일)

[스타S] 정수정, '플레이어'에서 제대로 터진 연기 포텐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장우영 기자] 연기를 할 때는 걸그룹 에프엑스 크리스탈이 아닌 ‘배우’ 정수정이다. 그동안 연기 활동을 통해 경험을 쌓고, 찰떡 같은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준 정수정이 ‘플레이어’에서 그 포텐을 제대로 터뜨렸다.

지난 2009년 걸그룹 에프엑스로 연예계에 데뷔한 정수정이 본격적으로 연기를 시작한건 시트콤 ‘볼수록 애교만점’과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이다. 이를 통해 연기의 맛을 본 정수정은 2013년 방송된 SBS ‘상속자들’을 통해 주연으로 올라섰다.

‘상속자들’에서 쌀쌀맞지만 가슴 속에는 순수한 사랑을 품은 이보나 역을 연기한 정수정은 ‘아이돌 출신 연기자’라는 꼬리표가 무색하게 캐릭터와 찰떡 같은 싱크로율을 보여주며 배우로서의 가능성을 보였다.

‘상속자들’과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로 바쁜 2년을 보낸 정수정은 3년 만에 ‘하백의 신부 2017’로 안방에 복귀했다. 정수정은 설명이 필요없는 여신 무라, 그 자체였다. 도도하고 고고한 무라를 100% 살려내며 극을 이끌었고, 그 활약은 ‘슬기로운 감빵생활’로 이어졌다. ‘슬기로운 감빵생활’에서 정수정은 그동안 맡았던 도도한 캐릭터와는 다른 지호 역을 훌륭히 소화하며 연기 스펙트럼을 넓혔다.

‘슬기로운 감빵생활’에서 보여준 정수정의 연기력은 더 이상 그를 ‘아이돌 출신 연기자’로 부르지 않게 했다. 작품 특성으로 인해 분량이 많지는 않았지만 등장할 때마다 시선을 사로잡으며 확실하게 ‘배우 정수정’이라는 이름을 각인시켰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슬기로운 감빵생활’까지 소화하며 경험을 쌓은 정수정은 ‘플레이어’에서 제대로 연기 포텐을 터뜨렸다. 전국구 베스트 드라이버 차아령 역을 맡은 정수정은 카체이싱, 맨몸 액션 등 거친 매력도 찰떡 같이 소화하며 새로운 옷을 입었다.

이 뿐만 아니라 늘 외롭게 밑바닥 생활만 하던 자신에게 손을 내밀어준 팀원들에게 고마워하고 뭉클해하는 섬세한 감정까지 완벽하게 표현하면서 극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철부지 여동생부터 차갑고 도도한 상속자과 여신, 그리고 대학생을 거치면서 쌓은 경험이 ‘플레이어’에서 연기력으로 제대로 터진 정수정이다. 확실하게 ‘배우’ 이미지를 각인시킨 정수정의 앞으로가 기대되는 이유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