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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고현정의 변신은 그의 자유다"…스포트라이트와 '외모품평'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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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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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고현정이 오랜만의 바깥 나들이에 여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수 개월 만에 모습을 드러낸 고현정을 두고 외모 변화를 입에 올리는 목소리도 불거져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15일 다수 언론 매체에서 고현정을 다룬 기사들이 봇물처럼 쏟아지는 모양새다. 특히 지난 13일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 폐막식에 심사위원으로 자리한 고현정의 외모를 주제로 한 기사들이 적지 않다.

다만 고현정을 다루는 대다수 언론의 태도는 그야말로 1차원적이다. 이전보다 살이 빠졌다느니 얼굴이 작아졌다느니 외모 품평이 대다수다. 다이어트니 성형이니 여배우라면 꼬리표처럼 따라다니는 단어들도 속속 눈에 띈다.

이는 올 초 SBS 드라마 '리턴' 이후 폭행설과 갑질 논란 등에 휩싸였던 고현정을 그저 가십거리로만 이용하는 행태로 해석된다. 이같은 시각은 다수 인터넷 온라인 커뮤니티에도 그대로 전해지면서 악순환을 야기하는 모양새다. 혹은 고현정에 대한 조리돌림을 이어가는 일부 커뮤니티의 여론을 언론이 그대로 갖다 베끼고 있는지도 모른다.

고현정은 오랜만에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냈고. 오는 2019년 1월에는 KBS 2TV 새 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2'에 박신양과 함께 출연할 예정이다. 대중이 알아야 할 고현정에 대한 정보는 딱 이 정도여야 하지 않을까.

[이투데이/김일선 기자(ilsun@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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