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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대화의 희열' 천종호 판사, '부산 여중생 폭행사건' 피해자에 "딸 하자" [TV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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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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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나연 기자] '대화의 희열' 천종호 판사가 부산 여중생 폭행사건 그 이후의 이야기를 전했다.

13일 방송된 KBS2 '대화의 희열'에는 천종호 판사가 출연해 '부산 여중생 폭행 사건'의 피해 소녀와 인연을 이야기했다.

천종호 판사는 2017년 전 국민을 충격에 빠뜨렸던 '부산 여중생 폭행 사건'을 담당한 판사다.

이날 천종호 판사는 "사건 피해자를 우연히 제가 법정에서 만났다"며 "학교에서 적응하지 못해 피고로 법정에 왔었다"고 말했다.

이어 "학교로 복귀를 해야 하는데 '부산 여중생 폭행 사건' 피해자로 신분이 노출돼 학교 복귀가 쉽지 않았다"며 "학교에 돌아갈 힘을 주기 위해서 함께 점심 먹으면서 사진 찍으며 '판사님 딸 하자'고 말했다. 학교 돌아가서 누가 뭐라고 하면 이 사진 보여주라고 했다"고 설명해 감동을 자아냈다.

천 판사는 "지금은 학교에 복귀해서 중학교 3학년으로 잘 지내고 있다"며 "그 후로도 계속 메신저를 주고받고 있다"고 전했다.

김나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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