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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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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 개막전부터 대한항공 상대로 셧아웃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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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스포츠월드=김재원 기자] 현대캐피탈이 개막전부터 맹위를 떨쳤다.

현대캐피탈은 13일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8∼2019 V-리그 개막전에서 대한항공을 세트스코어 3-0(25-21 25-23 25-20) 완승을 거뒀다.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치열한 대결을 펼쳤던 두 팀의 대결은 예상밖의 결과로 나타났다. 경기에 앞서 지난 시즌 우승팀인 대한항공이 막강한 위력을 보일 것이란 예측이 나왔지만 결과는 뒤집히고 말았다.

먼저 크리스티안 파다르가 26점 및 공격 성공률 61.29%, 서브에이스 6개를 기록했다. 그간 우리카드에서 홀로 싸우다시피 했지만 현대캐피탈의 유니폼을 입은 이후 공격의 조화가 돋보이는 플레이를 선보였다.

뿐만 아니라 이적생 전광인도 합격점을 받았다. 득점은 9점에 머물렀으나 수비 및 리시브에서 보이지 않는 활약을 거듭했다. 승리를 거뒀지만 숙제도 남겼다. 세터 이승원이 원할한 호흡을 보이지 못한 점이다.

반면 대한항공의 미차 가스파리니는 7점으로 묶이며 좀처럼 공격의 활로를 풀지 못했다. 슬로베니아 대표팀의 국제배구연맹(FIVB) 세계배구선수권에 출전하며 뒤늦게 팀에 합류하며 체력저인 한계를 보였다. 박기원 감독은 가스파리니의 회복에 대해 2∼3주를 예상했다.

jkim@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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