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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안재모가 '야인시대' 시청률 반 토막 낸 전설의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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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안재모가 '야인시대' 출연 일화를 공개했다.


배우 안재모(사진)가 드라마 '야인시대'로 24세 최연소 대상을 받은 뒤 출연료가 10배 점프한 사실을 털어놨다.

10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안재모는 이른바 전설의 시청률 반 토막 사건에 대해 언급했다.

안재모는 시청률 50%를 넘으며 큰 사랑을 받은 드라마 '야인시대'에서 청년 김두한 역할로 큰 인기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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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중반부 청년 김두환이 장년 김두환(김영철 분·아래 사진)으로 변경됐고, 급격한 주인공의 변화에 놀라 시청률이 줄었다는 것. 이에 진행자들은 "원래 이야기가 김두환 청년 시절이 재미있다"고 설명을 덧붙였다.

안재모는 "그때 출연한 게 43회차다. 근데 액션신이 52회차였다. 한 회에 한 번 이상은 액션을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김영철이 장년 김두환을 연기하면서는 액션이 아닌 정치 이야기가 주로 그려졌다는 것.

OST '야인' 역시 대 히트를 쳤다. 이와 관련해 안재모는 '야인시대' 촬영이 들어가기 전 앨범을 만들어놨다가 드라마가 대박이 난 뒤 발매를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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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안재모는 '야인시대'로 최연소 대상을 수상한 뒤 출연료가 10배로 뛴 사실까지 수줍게 인정해 눈길을 끌었다.

안재모는 "처음 데뷔했을 때 출연료가 3만 얼마였다. 지금처럼 배우들이 출연료를 많이 받는 시기가 아니었다. '시대를 잘못 타고났다'라는 생각을 했다"라고 이야기했다.

높은 인기로 몽골 대통령에게 초청을 받아 매년 공연을 한 사실을 밝혔다. 그는 "몽골에서 '야인시대'가 방송됐다. 덕분에 몽골에서 치킨광고도 들어왔다"면서 "당시 몽골 백화점건물 전체에 내 얼굴이 걸려있었다"고 덧붙였다.

한누리 온라인 뉴스 기자 han62@segye.com

사진=MBC '라디오스타', SBS '야인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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