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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정현, 부진 씻고 상하이 마스터스 2회전 진출… 40일 만에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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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한국 테니스 간판 정현이 상하이 마스터스 2회전에 진출했다. (라코스테 제공)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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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임성일 기자 = 한국 남자 테니스 간판 정현(22·한국체대)이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롤렉스 상하이 마스터스(총상금 708만6700 달러) 2회전에 올랐다.

세계랭킹 26위 정현은 9일 오후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대회 1회전에서 폴란드의 후베르트 후르카츠(93위)를 2-1(6-4 2-6 6-1)로 따돌렸다. 최근 2개 대회 연속으로 1회전에서 탈락했던 정현은 약 40일 만에 승리를 거두고 다음 라운드로 진출했다.

쉽지 않은 승리였다. 정현은 1세트 1-3으로 끌려가다 이후 뒷심을 발휘, 6-4로 승부를 뒤집었다. 하지만 이 기세를 잇지 못하고 2세트를 2-6으로 내줬다. 분위기 상으로는 정현이 좋을 것 없는 흐름이었다.

하지만 3세트 들어 정현이 컨디션 좋을 때의 기량을 선보였고 2-1로 앞서고 있던 상황에서 내리 4게임을 가져오면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오랜만에 승전고를 울렸으나 다음 상대가 만만치 않다. 정현은 2회전에서 세계랭킹 22위인 이탈리아의 마르코 체치나토를 상대한다. 체치나토는 올해 프랑스오픈 4강 진출자다.
lastuncl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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