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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8 (화)

[POP이슈]"욕할만해VS경솔하다"…쌈디, SNS 욕설 논란에 극명한 온도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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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헤럴드POP=고명진 기자]래퍼 사이먼도미닉(이하 쌈디)이 개인 방송 중 욕설을 해 논란을 빚었다.

9일 쌈디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같은 AOMG 소속인 DJ웨건과 함께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방송에서 쌈디는 DJ웨건의 노래를 홍보했다.

그런데 일부 누리꾼들이 악성 댓글을 달자 쌈디는 참지 못하고 분노를 표출했다. 쌈디는 "듣기 싫으면 처듣지마"는 말과 함께 욕설을 뱉었다.

이어 "사람들이 인맥힙합이라고 지랄하는데 얘(DJ웨건)가 인맥이 없을 것 같냐"며 "인맥힙합이라고 떠들면 안되지. 말도 안되는 소리 지껄이지마. 짜증난다"며 발끈했다.

쌈디는 "그냥 들어라. 듣기 싫으면 듣지 말든가. 아니 방구석에서 음악 처듣고 있으면서 음악하는 사람들이 XX(사람을 얕잡아 보는 속된 말)로 보이나 보다. 너네는 음악이 뭐 쉬운 줄 아냐"며 계속해 욕을 섞어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해당 동영상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빠르게 퍼졌고 논란은 거세졌다. 누리꾼들은 "경솔한 모습 실망스럽다" "악플러에 좀 더 현명하게 대처했으면 좋았을 것을" "방송에서 보기 불편해졌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쌈디에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일각에서는 "욕할만하다" "다 맞는 말 아니냐" "연예인이라고 무조건 참아야 되냐" 등 쌈디의 행동이 이해간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이와 관련해 소속사는 어떠한 입장도 밝히지 않았다. 최근 쌈디가 새 앨범을 발표하고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하는 등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상황에서 해당 논란에 어떤 대처를 보일지 관심이 모아진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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