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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8 (화)

[종합]'컬투쇼' 변기수X나르샤, 한글날 의미 기린 유쾌 입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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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SBS 파워FM '두시 탈출 컬투쇼' 캡처


[헤럴드POP=천윤혜기자]변기수와 나르샤가 공휴일을 유쾌하게 만드는 입담으로 큰 웃음을 선사했다.

9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 탈출 컬투쇼'에서는 스페셜DJ 변기수, 게스트 나르샤가 출연했다.

이날 변기수는 정장 차림의 멀끔한 모습으로 스튜디오에 나타났다. 그는 개그맨 김지호의 결혼식에 다녀왔다는 것을 알리며 "포토존이 있는 줄 알았는데 없더라. 샵에 다녀와 머리도 정돈했는데 포토존이 없어서 모자 쓰고 가도 됐다"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등장한 나르샤를 보고 변기수는 "전봇대가 휜 여자"라며 반가워했고 DJ 김태균은 "휘어진 전주가 요즘 잘 보인다"고 하며 나르샤를 반겼다.

나르샤는 한글날을 맞이해 자신이 알아온 정보에 대해 말했다. 나르샤는 한글날이 원래 '가갸날'이었다는 사실을 알리며 자신의 예명이 순우리말이라고 밝히기도. 그녀는 "용비어천가 1장에 나오는 '날다'의 존칭어다"라며 "순 우리말이다"라고 자랑스러워했다.

이에 김태균은 나르샤라는 예명을 직접 정한 건지 물었고 나르샤는 "신인 때 회사에서 예명으로 써보자고 해서 매니저분이 이름을 정해오셨다. 그 전 저희끼리 다 같이 고민했는데 저는 가수다보니 음계 이름을 넣고 싶었다. 그래서 도레미파솔라시도 중에 생각해보고 싶어서 고민 끝 미도라고 생각했다"며 "그 뒤 버스를 탔는데 미도모텔이라는 간판이 보였다. 바로 포기했다. 그 뒤 매니저의 뜻을 따랐더니 훌륭한 이름이 나왔다"고 답했다.

나르샤는 또한 "미료의 뜻은 조미료다. 성이 조씨니까 어릴 때 그렇게 놀렸다더라"라고 덧붙이기도.

이후 DJ 김태균과 변기수, 나르샤는 가고 싶은 여행지와 오늘 저녁 외식으로 먹고 싶은 것을 청취자들과 텔레파시로 정답을 맞히는 퀴즈를 진행했다.

퀴즈 중 변기수는 엄마의 집밥이 먹고 싶다는 한 청취자의 말에 "엄마밥이 처음부터 맛있는 경우도 있지만 점점 나아지는 경우도 많다. 가족들을 실험대상으로 좋아진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태균과 나르샤는 동의하지 못하는 듯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고 변기수는 당황하다 "저만 그런가보다. 저희 집은 좋아졌다"라고 해 스튜디오를 폭소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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