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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9 (수)

"아이돌→솔로 뮤지션·배우로"…'파워타임' 정진운·유리, '열일 행보' 응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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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보라 캡처


[헤럴드POP=고명진 기자]정진운과 유리가 솔로 뮤지션, 배우로서의 매력을 발산했다.

9일 방송된 SBS 라디오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는 가수 정진운, 유리가 출연했다.

DJ 최화정은 "그룹에서 솔로로, 아이돌에서 뮤지션으로 데뷔 11년 만에 첫 솔로 도전한 소녀시대 흑진주 유리, 명품 보컬 그룹 2AM 막내에서 드라마, 예능 등 다방면으로 존재감을 뽐내는 만능 엔터테이너 정진운"이라고 두 사람을 소개했다.

최화정이 "두 분이 친하신가 보다"라고 말하자 정진운은 "너무 오랜만에 만나서 할 이야기가 많다. 예전에는 사석에서도 만나고 그랬는데 요즘엔 그런 일이 없다"고 말햇다. 유리는 "다들 바쁘게 활동하기도 하고, 2AM 멤버들 중 군대 간 친구도 있고 해서 단체로 보기 쉽지 않은데 여기서 봐서 반갑다"고 말했다.

유리는 11년 만에 '빠져가'로 솔로 데뷔한 것에 대해 "경력직 신인이 됐다. 멤버들이 워낙에 빨리 솔로 앨범을 내서 솔로 선배들이 됐다. 멤버들이 이른 감이 없잖아 있었고, 저는 그동안 연기하고 작품하다 보니까 타이밍이 지금 왔다. 이르다, 늦다기보다는 자기한테 맞는 계절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화정이 솔로 데뷔에 대한 소녀시대 멤버들 반응을 묻자 유리는 "멤버들이 '되게 너 같다' '너한테 딱 맞는 옷 같다'고 말해주더라. 사실 몰랐는데 얘기해주니까 이제야 저를 찾은 것 같다"고 전했다.

정진운은 "전 스트레스를 엄청 받아야 사는 것 같고, 곡이 나온다. 가만히 못 있는 성격. 집에 있는 시간이 밤에 잘 때 말고는 거의 없다. 일이 없으면 만들어서 한다"고 말했다. 이에 유리는 "저는 종잡을 수 없는 스타일. 집순이도 아니고 밖에서 계속 있지도 않고. 기분 따라 날씨 따라 다르다"고 밝혔다.

정진운은 "악역에 대한 로망이 있다. 감독님들이 '저 친구 할 수 있을까' 생각하고 두려워하시는 것 같다. 너무 하고 싶다. 열심히 계속하다 보면 언젠가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진운은 "일을 더하고 싶은데 시간이 없다. 제가 예전에 교통사고가 크게 나서 1년 반 동안 제대로 활동을 못했다. 그때 일에 대한 열망을 느꼈다. 일을 안하면 무기력해지는구나를 느꼈다. 지금도 일을 너무 하고 싶다. 더 많은 시간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아쉽다"고 말해 '열일 아이콘'다운 모습을 드러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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