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10 (목)

LA다저스, 애틀란타 꺾고 3년 연속 챔피언십시리즈 진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디비전시리즈 4차전 애틀란타에 6-2 제압

13일 밀워키 브루어스와 NLCS 1차전 치러

이데일리

LA다저스 매니 마차도. (사진=AFPBBNews)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3년 연속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에 진출했다.

다저스는 9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선트러스트 파크에서 벌어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4차전에서 6-2로 승리했다. 시리즈 전적 3승 1패를 거둔 다저스는 2016년과 2017년에 이어 3년 연속 NLCS 진출에 성공했다. 다저스는 13일부터 밀워키 브루어스와 7전 4승제의 NLCS를 치른다.

다저스의 힘은 역시 투타의 안정에서 나왔다. NLDS 1차전에선 7이닝 4피안타 무실점 한 류현진(31)의 호투와 2회말 좌중간 담장을 넘긴 맥시 먼시의 3점 홈런 등을 앞세워 6-0 승리를 챙겼다.

류현진은 메이저리그에 처음 진출한 2013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NLCS 3차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 3피안타 무실점의 완벽한 투구를 펼쳐 한국인 최초로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승리투수가 됐다.

2차전에서는 특급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의 8이닝 무실점 ‘원맨쇼’가 펼쳐지면서 애틀란타를 3-0으로 제압했다.

3차전을 패한 다저스는 NLDS 4차전에선 타선이 폭발했다. 승리의 일등 공신은 매니 마차도였다. 앞선 3경기에서 12타수 1안타로 부진했던 마차도는 4차전에서 5타수 2안타 4타점으로 맹활약했다. 마차도는 1회초 2사 1루에서 좌익수 쪽을 향하는 2루타로 팀에 선취점을 안겼다.

다저스는 1-2로 뒤진 6회초 2사 2, 3루에서 데이비드 프리즈가 중전 안타를 쳐 주자 2명을 모두 홈에 불러들였다. 3-2로 다시 경기를 뒤집은 다저스는 7회초에는 쐐기점이 나왔다. 무사 1, 2루 타석에 들어선 마차도는 애틀랜타 우완 채드 소보트카의 시속 154㎞ 직구를 받아쳐 왼쪽 담을 넘어가는 3점 홈런을 쳤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