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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1 (토)

'오늘 운명의 요르단전'‥임시 주장은 김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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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오늘 밤 요르단과 월드컵 예선을 치릅니다.

이강인과 설영우가 합류하면서 완전체가 된 대표팀은 손흥민 대신 김민재를 임시 주장으로 임명했습니다.

손장훈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소속팀에서 나란히 시즌 첫 골을 터뜨리고 대표팀에 합류한 동갑내기 친구, 황인범과 김민재.

[김민재]
"저희 경기 전에 둘 다 이기고 합류하자 했는데 둘 다 골 넣어버렸어요."

특히 김민재의 어깨는 더 무거워졌습니다.

손흥민이 허벅지 부상으로 빠진 이번 월드컵 3차 예선 2연전에서, 홍명보 감독은 코치진 회의를 거친 뒤 김민재를 임시 주장으로 임명했기 때문입니다.

김민재가 대표팀 주장 완장을 차고 나서는 건 이번이 두 번째.

작년 10월 손흥민이 휴식을 취했던 튀니지와의 평가전에서 주장을 맡았는데 당시 4대 0 대승에 앞장섰던 기분 좋은 기억이 있습니다.

[김민재 (지난해 10월)]
"임시라서 큰 부담도 없었습니다. 저뿐만 아니라 모든 선수들이 다 잘해줬고, 뭐 무실점을 했으니까 높은 점수를 받아도 괜찮지 않을까요."

김민재가 이끄는 수비의 중요성도 앞선 예선 2경기보다 훨씬 커졌습니다.

아시안컵 준결승에서 우리를 상대로 결정타를 날렸던 알타마리와 알 나이마트가 최근 부상 이력에도 불구하고 요르단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린 상황.

둘의 위협적인 역습을 막아야 아시안컵 패배를 설욕하는 것은 물론 월드컵 본선 직행에 유리한 고지를 차지할 수 있습니다.

[홍명보/축구대표팀 감독]
"이번 10월 경기는 우리가 월드컵 본선을 가기 위한 가장 중요한 경기라고 생각이 듭니다. 물론 상대 역시 굉장히 강한 팀이기 때문에 저희 팀 역시도 좋은 준비를 해야 될 것 같습니다."

이강인과 설영우 등이 소속팀 일정을 마치고 마지막으로 합류해 완전체 훈련에 돌입한 대표팀은 오늘 밤 요르단과의 결전만 기다리고 있습니다.

MBC뉴스 손장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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