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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1 (금)

'마차도 쐐기포' 다저스, 애틀랜타 꺾고 NLCS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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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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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LA 다저스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를 제치고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에 진출했다.

다저스는 9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선트러스트 파크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5전3선승제) 4차전에서 애틀랜타를 6-2로 제압했다.

다저스는 시리즈 전적 3승1패를 기록하며 NLCS로 가는 티켓을 손에 쥐었다. 반면 애틀랜타는 홈에서 탈락의 쓴맛을 봤다.

매니 마차도는 3점 홈런 포함 2안타 4타점으로 맹타를 휘두르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마운드에서는 선발투수 리치 힐이 4.1이닝 2실점에 그쳤지만, 불펜진이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역전승의 발판을 놨다.

반면 애틀랜타는 선발투수 마이크 폴티뉴비치(4이닝 1실점)를 조기 강판하고 불펜진을 가동하는 승부수를 던졌지만, 오히려 불펜진이 무너지며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선취점은 다저스의 몫이었다. 1회초 2사 이후 맥스 먼시가 볼넷으로 출루했고, 마차도가 좌익선상 적시 2루타로 먼시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애틀랜타도 반격에 나섰다. 4회말 요한 카마고와 타일러 플라워스의 연속 볼넷, 엔더 인시아테의 희생번트로 1사 2,3루 찬스를 잡았다. 이후 찰리 컬버슨이 내야 땅볼로 물러났지만, 대타 커트 스즈키가 2타점 적시타를 터뜨리며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애틀랜타의 미소는 오래가지 못했다. 다저스는 6회초 키케 에르난데스와 야시엘 푸이그의 안타로 2사 1,3루 찬스를 잡았다. 푸이그의 도루로 이어진 2사 2,3루 상황. 타석에 들어선 데이빗 프리즈는 좌중간 2타점 적시타를 터뜨리며 다시 경기를 뒤집었다.

기세가 오른 다저스는 7회초 저스틴 터너의 안타와 먼시의 볼넷으로 무사 1,2루를 만들었다. 이어 마차도가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아치를 그리며 6-2까지 차이를 벌렸다.

승기를 잡은 다저스는 이후 필승조 불펜을 투입하며 애틀랜타의 추격을 저지했다. 결국 다저스가 NLCS 진출을 확정지었다.

다저스는 밀워키 브루어스와 NLCS에서 월드시리즈행 티켓을 걸고 격돌한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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