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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1 (금)

SK의 2위 확정, 에이스 켈리 어깨에 달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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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SK와이번스가 2위 확정 매직넘버를 홈인 인천에서 지울 수 있을까. 선발로 나서는 에이스 메릴 켈리 어깨에 SK의 플레이오프 직행이 달렸다.

SK는 9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삼성 라이온즈와 2018 KBO리그 정규시즌 팀 간 최종전에 나선다. 140경기를 치른 SK는 77승1무62패로 단독 2위에 올라있다. 정규시즌 1위를 확정지은 두산 베어스와는 13경기 차지만, 3위 한화 이글스(75승66패)와는 3경기 차다. 2위 확정까지는 1승을 남겨두고 있어, 이날 삼성과의 팀 간 최종전이 2위 확정과 플레이오프 직행을 확정지을 수 있는 기회다.

SK는 빨리 2위 확정을 하고 싶을 수밖에 없다. 아무래도 플레이오프에 직행을 확정지으면, 남은 정규시즌에서는 좀 더 여유로운 경기 운영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팔꿈치인대접합수술을 받고 올 해 복귀한 에이스 김광현을 아낄 수 있다. 트레이 힐만 감독은 “순위 확정 여부에 따라 선발 투수들이 불펜으로 나설 수 있다”고 말했다.

매일경제

SK와이번스 메릴 켈리. 사진=MK스포츠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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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SK선발은 또 다른 에이스 켈리다. 2015시즌부터 SK 유니폼을 입고 KBO리그에서 뛰고 있는 켈리는 올 시즌에도 27경기에서 12승7패 평균자책점 4.25를 기록 중이다. 삼성 상대로는 통산 10경기 60⅓이닝 5승3패 평균자책점 4.18을 기록 중이다. 올 시즌에는 4경기 20이닝을 던져 2승1패 평균자책점 5.85의 성적을 삼성 상대로 거두고 있다. 삼성 상대로는 나쁘지 않다.

이날 삼성 선발은 좌완 백정현이다. 백정현은 올 시즌 24경기에서 7승7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4.67을 기록 중이다. 통산 SK상대 35경기 50⅔이닝 2승4패 평균자책점 7.46을 기록했다. 올 시즌에는 3경기 11⅓이닝을 던져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5.56을 기록 중이다.

jcan123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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