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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1 (금)

'최고의 이혼' 배두나, 차태현에 웃으며 이혼선언 "이제 당신 필요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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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최고의 이혼' 배두나, 차태현에 웃으며 이혼선언 "이제 당신 필요 없어" /최고의 이혼 배두나, 최고의 이혼 차태현, 사진=KBS2 '최고의 이혼' 방송 캡처


아시아투데이 온라인뉴스부 = '최고의 이혼' 배두나가 차태현에게 이혼서류를 건넸다.

8일 첫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최고의 이혼'에서는 강휘루(배두나 분)가 조석무(차태현 분)에게 이혼을 선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조석무는 강휘루에 대한 불만을 핸드폰 인공지능 서비스에 대고 하소연하며 원만하지 않은 부부생활을 드러냈다. 두 사람은 성격부터 너무 달랐다. 조석무가 까다롭고 예민한 사람이라면 강휘루는 느긋하고 여유 있었다. 이에 부부는 사소한 문제로 싸움을 반복했고 급기야 이혼서류를 작성하기 시작했지만, 강휘루는 번번이 글자를 틀렸고 조석무는 몇 번이나 다시 이혼서류를 출력하다가 포기했다.

그런 가운데 조석무는 대학시절 여자친구인 진유영(이엘 분)과 10년 만에 재회했고, 아내 강휘루에 대해 "보안업체 요원으로 출동했다가 어느 날부턴가 그 지저분한 집 치우기 시작하고 음식 하고 그러다 그대로 같이 살게 됐다. 뭘 이야기할지 몰라서 손잡고, 그냥 그렇게 물 흐르듯 결혼하게 됐다. 그래서 연애 같은 좋은 추억이 없다"고 말했다.

조석무가 진유영과 저녁 식사를 함께하는 동안 홀로 집에 남아있던 강휘루는 예정보다 일찍 찾아온 게스트하우스 남자 손님으로 인해 불안에 떨어야 했다. 이런 사실을 모르는 조석무는 집에 들어오자마자 강휘루가 열어놓은 문을 보고 잔소리를 쏟아냈다.

그러나 강휘루는 이부을 뒤집어쓴 채 그의 얼굴을 마주하지 않았다. 그리고 이튿날 강휘루는 조석무에게 이혼서류를 내밀며 "준비할 서류가 많더라. 법원에 같이 가야 하는데. 언제 갈래?"라며 반전을 선사했다. 조석무가 "이게 갑자기 무슨 말이야?"라고 묻자 강휘루는 "당신은 아마 평생 모를 거야"라고 답했다.

조석무가 "왜 화를 내는 건데"라고 묻자 강휘루는 "굳이 따져보면 화난 건 아니야. 그 안에 복잡한 맥락을 생각해보면 더 그렇고"라며 앞서 조석무가 한 말을 돌려줬다. 조석무가 "그럼?"이라며 황당해 하자 강휘루는 "그만할래. 이제 당신 필요 없어. 완전 개운하다"며 미소를 지었다.

한편 KBS2 '최고의 이혼'은 '결혼은 정말 사랑의 완성일까?'라는 물음에서 시작해, 사랑, 결혼, 가족에 대한 남녀의 생각 차이를 유쾌하고 솔직하게 그리는 러브 코미디 드라마로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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