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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AJU★초점] 조정석♥거미, 언제나 그랬듯 결혼도 유난스럽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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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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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정석과 가수 거미가 최근 언약식을 갖고 부부가 됐다는 사실을 공식화 해 하루종일 화제가 됐다. 특히 두 사람은 팬들을 위해 직접 부부가 됐음을 알리며 팬들과 대중들의 축하가 쏟아지고 있다.

8일 오전 조정석과 거미의 소속사 양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조정석과 거미가 최근 가족들과 함께 언약식을 하고 부부가 됐다”면서 “두 사람은 평생 서로를 존경하고 배려하며 기쁠 때나 슬플 때나 함께 하기로 맹세했다”고 전했다.

두 사람은 비공개 결혼식도 아닌 언약식으로 조촐하게 새로운 출발을 알리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양측 소속사는 “원래부터 두 사람이 조촐하게 식을 올리기를 원해왔고 가을에 하자고만 말했지 규모 등에 대해서는 논의한 적이 없었다”며 “디테일한 일정 등도 모두 비공개다. 부부가 조용히 가족이 되기를 원했고, 이를 지켜주려고 한다”고 말했다.

조정석과 거미의 언약식은 지난 한 달 내에 치러진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이 이상의 명확한 시기는 더 이상 밝히지 않겠다는 게 양 측의 입장이다.

조정석과 거미의 조촐한 언약식은 두 사람의 평소 열애 행보와도 닮아있다. 지난 2015년 열애 소식을 공식적으로 알린 조정석과 거미는 5년 열애 끝에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당시 양측은 “서로를 존중하고 각자의 활동에 힘이 되어주는 존재로 만나고 있다. 앞으로도 두 사람이 예쁜 만남을 지속할 수 있도록 지켜봐주시길 바란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유난스럽지 않게 둘 만의 연애를 이어가던 두 사람은 한 두 차례 결별설이 불거지기도 했지만 그 때마다 공식 석상을 통해 서로를 언급하며 변함없는 사랑을 드러내오며 많은 이들의 부러움을 사기도 했다.

특히 조정석은 지난해 MBC 연기대상 시상식에서 “무엇보다 ‘투깝스’를 재밌게 보면서 응원해준 거미, 지연이에게 감사하다”며 애정을 드러내 박수를 받은 바 있다. 거미 역시 지난 6일과 7일,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과 JTBC ‘히든싱어5’를 통해 조정석과의 결혼을 언급하며 애정을 과시했다.

부부가 된 조정석과 거미는 지난 2013년 가수 영지의 소개로 처음 만나 5년을 열애했다. 이후 올해 6월 올 가을 결혼할 것이라는 사실을 발표하며 각자의 팬들에게 심경을 전하기도 했다.

조정석은 “놀라셨죠? 아직 세부적인 일정이 정해지지는 않았지만 올해 제가 결혼을 하려 한다”라며 “5년동안 서로에게 큰 힘이 되어주었던 사람이기에 그리고 앞으로도 제가 더 좋은 사람이 될 수 있도록 격려해줄 사람이기에 결혼을 결심했다”며 결혼을 앞둔 심정을 고백했다.

거미 역시 자신의 팬카페에 “조정석은 긴 시간 많은 위로와 힘이 되어주고 배움과 깨달음도 느끼게 해준 분”이라며 “좋은 인연을 만난 것에 너무나 감사한 마음이다”라고 밝히며 좋은 가정을 꾸려나갈 것을 약속하기도 했다.

언약식으로 하나가 된 두 사람은 결혼 후에도 배우로, 가수로서 본업에 충실할 예정이다. 신혼여행은 빠듯한 스케줄로 인해 내년 쯤에 떠날 것으로 보인다. 조정석은 올해 영화 ‘뺑반’ ‘마약왕’의 개봉을 기다리고 있으며, 거미 역시 전국 투어 콘서트를 개최하며 바쁜 연말을 보낼 예정이기 때문이다.

다양한 활동과 함께 사랑까지 동시에 쟁취한 조정석과 거미는 그간 잡음 없이 맡은 바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팬들의 큰 사랑을 받아왔다. 때문에 결혼 후에도 변함없는 이들의 행보에 큰 관심을 쏟아내며 진심어린 축하를 보내고 있다.

김아름 기자 beautyk@ajunews.com

김아름 beautyk@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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