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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3 (일)

[종합]`나인룸`김해숙, 뉴스에서 이경영 보고 심장 발작...김희선 몸으로 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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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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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준혁 객원기자]

김해숙이 의식을 잃은 후 김희선 몸으로 깨어나 실려가는 자신의 육체를 보게 됐다.

6일 밤 방송된 tvN 주말드라마 '나인룸' 첫 방송은 을지해이(김희선 분)이 악몽을 꾸는 장면으로 시작됐다.

악몽의 내용은 을지해이가 약국에 갔는데, 거기서 수면제를 다량으로 구입하는 장화사(김해숙 분)와 마주친 것. 이후 을지해이는 투덜거리며 남자친구 기유진(김영광 분)이 기다리고 있는 차를 향해 눈길을 올라갔는데, 기유진은 죽어있었다. 그런데 그 옆 자리에 누워있던 사람은 다름 아닌 장화사.

꿈에서 깬 을지해이는 바로 기유진에게 전화해서 불길한 꿈을 꿨다고 했다. 하지만 기유진은 오히려 "죽는 꿈은 좋은 꿈 아니야?"라며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이후 을지해이는 방상수(임원희 분)와 함께 교도소를 향했다. 그 곳에서 꿈에서 봤던 사형수 장화사를 만나게 된 을지해이. 34년째 교도소에 수감 중인 장화사 출소 심사를 하게 된 것인데, 장화사는 "감면시켜 내보낼 게 아니라면 죽여주세요"라고 했다.

선배들과는 달리, 을지해이는 장화사를 석방시키는 것이 굉장히 못마땅했다. 애초에 그녀는 마현철(정원중 분)과 거래를 하고 교도소에 온 것이었다. 을지해이는 장화사 석방을 막는 대가로 자신이 시니어 파트너 자격으로 총회에 참여할 수 있게 해달라고 요청했다.

이후 다시 복도에서 장화사를 만난 을지해이는 어차피 사회에 돌아가도 제대로 살 수 없을 것이라며 장화사를 설득하려 했다. 이에 장화사는 요양원에 노모가 있다며 거절했는데, 이에 을지해이가 장화사와 노모를 모욕하는 발언까지 서슴치 않자, 분노를 억누르지 못하고 폭행했다.

결국 장화사 출소는 물건너갔고, 을지해이는 옅은 승리의 미소를 지었다. 하지만 마현철(정원중 분)은 요청대로 바로 시니어 파트너 건을 해결해주지는 않았다. 오히려 을지해이는 상사 차를 빼러 운전대를 잡은 방상수 옆에 앉아있다가 오봉삼(오대환 분)에게 적발당해 음주운전 방조로 사회봉사명령을 받게 됐다. 그러자 강성태(정석용 분)는 을지해이에게 장화사는 무죄이고, 재심 청구할 권리가 있다며 관련 업무를 맡으라고 했다. 물론 을지해이는 장화사 재심 청구를 도와줄 생각은 추호도 없었다.

한편, 을지해이 아버지 을지성(강신일 분)도 과거 장화사 살인사건을 맡았었는데, 그 이후 검사직을 박탈당했던 걸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서 을지해이는 을지성을 굉장히 원망하고 있었다.

한편, 기유진은 생일날 김희선과 오붓하게 저녁 식사를 하고 있다가 의문의 상자를 받았다. 기유진은 상자 안에 담긴 신문을 보고 멈칫하고는 "이거 나한테 온 것 같은데?"라고 말했다. 기유진이 어렸을 때 부친 약 상자에 적어놓은 것이 있던 것. 을지해이는 "자기가 집중해야 하는 건 추영배(이경영 분)라는 사람이야. 자기 이복형이야"라고 말했다.

애인 말에 따라 추영배를 찾아간 기유진은 신문을 보여주며 아는 바가 있냐고 물었다. 하지만 유의미한 소득은 없었다.

이후 기유진은 의대 선배 소영철(민성욱 분)을 찾아갔다. 그런데 소영철 사무실에서 그가 오기를 기다리고 있던 기유진은 비품실에서 이상한 소리가 나는 것을 감지했다. 엿보려고 한 순간, 소영철이 들어와 이에 대해 얘기하자 그는 "이런 데가 그래. 괴담 한두 가지는 있어야 정상 아니겠냐"고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

그 시각, 을지해이와 장화사도 접견실에서 재심 청구 건 때문에 대면 중이었다. 그러다 장화사는 을지해이의 패드를 뺏어 보고 있던 뉴스를 봤는데, 기산(추영배)의 모습을 본 장화사는 패닉을 하더니 급기야 심장 발작을 일으켰다.

이를 알고 뛰어온 기유진이 심장 제세동을 시작했다. 잠시 의식을 잃은 장화사는 깨어난 직후, 실려가는 자신의 원래 육체를 보고 혼란스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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