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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데스2 REVIEW] '황희찬 64분' 함부르크, 상트 파울리와 0-0 무…3G 무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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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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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형애 기자] 함부르크와 상트 파울리의 함부르크 더비가 무승부로 끝이 났다. 함부르크 이적 후 세 번째 선발 기회를 잡은 황희찬은 64분을 뛰었다.

함부르크는 30일(한국 시간) 독일 함부르크 폴크스파르크 슈타디온에서 열린 상트 파울리와 2018-19 독일 분데스리가2(2부 리그) 8라운드에서 0-0으로 비겼다. 4연승 뒤 레겐스부르크에 0-5 완패를 당했던 함부르크는 지난 라운드 무승부에 이어 또다시 승점 1점을 얻는데 그쳤다.

약 8년여 만에 성사된 함부르크 더비에 황희찬은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격했다. 앞선 5라운드에서 독일 무대 진출 1호골을 신고한 황희찬은 안방에서 2호골에 도전했다. 하지만 상트 파울리의 수비 일면도에 함부르크가 고전하면서 녹록지 않았다.

상트 파울리는 경기 초반부터 수비에 집중했다. 함부르크는 쉽사리 뚫지 못했고, 전반전은 이렇다할 슈팅 없이 끝났다. 양팀 통틀어 유효슈팅은 후반 들어 나왔을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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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은 함부르크의 투박한 경기 전개에 기회를 좀처럼 잡을 수 없었다. 후반 13분 상트 파울리의 첫 유효슈팅을 함부르크가 막아낸 뒤 곧이어 황희찬이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으나 득점과는 인연이 없었다.

함부르크는 안방에서 지지부진한 경기력을 보이자 상트 파울리보다 이른 공격 카드를 꺼내들었다. 황희찬은 두 번째 교체 카드에 사용됐다. 후반 19분, 황희찬이 나오고 칼레드 나레이가 투입됐다.

교체 카드 사용 이후에도 변화는 크지 않았다. 함부르크는 투박한 전개로 상트 파울리를 위협하지 못했고 안방에서 승점 1점을 얻는데 만족해야 했다. 오히려 상트 파울리 막판 공격에 진땀을 빼며 종료 휘슬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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