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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병학 기자= 함부르크가 득점을 올리지 못한 채 무승부를 기록했다. 무릎 부상으로 결장이 유력했던 황희찬도 이른 시간 교체 출전했지만, 득점을 기록하지는 못했다.
함부르크는 28일 오전 3시 30분(한국시간) 독일 퓌르트의 트롤리 아레나에서 펼쳐진 2018-19시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2 8라운드 그로이터 퓌르트와 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홈팀 그로이터는 그린, 케이타-루엘, 아탕가, 말로카, 모어, 사우어, 에른스트 등이 선발로 나섰다. 이에 맞서 함부르크는 폴라스벡, 반 드론겔렌, 더글라스, 바테스, 사카이, 망갈라, 홀트비, 헌트, 나레이, 라소가 등이 출격했다. 황희찬은 벤치에서 출격 대기를 기다렸다.
[전반전] 답답한 함부르크, 득점 없이 끝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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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과 동시에 그로이터가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다. 전반 2분 그로이터가 프리킥 찬스를 잡았고, 곧바로 슈팅을 시도했지만 상대 골키퍼가 겨우 막아냈다. 함부르크도 반격에 나섰다. 전반 5분 더글라스가 공격을 시도했지만 골문을 살짝 빗나가고 말았다.
한 차례 공격을 주고 받은 두 팀은 이후 잠잠해졌다. 전체적으로 함부르크가 주도권을 쥐고 공격에 나섰고, 그로이터가 막아내는 형국이었다. 그로이터는 전반전에만 3장의 옐로카드를 받았을 정도였다.
전반 30분 함부르크가 라소가를 중심으로 결정적인 기회를 맞이했다. 라소가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공을 잡은 후 슈팅을 시도 했지만, 그로이터의 육탄방어에 막혔다. 전반전은 양 팀 모두 득점없이 0-0으로 마쳤다.
[후반전] 황희찬 후반 17분 투입...그러나 팀은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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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부르크가 먼저 변화를 가져갔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더글라스 코스타를 빼고 타츠야 이토가 투입됐다. 후반 5분 이토의 드리블로 함부르크가 좋은 기회를 잡았지만, 골키퍼의 벽을 넘지 못했다.
함부르크는 후반 17분 헌트 대신 황희찬을 투입시키며 공격에 대한 의지를 더욱 불태웠다. 그럼에도 답답한 흐름은 좀처럼 풀리지 않았다.
오히려 홈팀 그로이터가 살아나기 시작했다. 후반 25분 케이타-루엘이 페널티 박스 근처에서 반칙을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루카스가 슈팅을 시도했지만 득점까지 이어지지는 못했다.
함부르크는 라소가 대신 얀 피에트 아르프를 투입하며 공격의 고삐를 더욱 바짝 당겼다. 하지만 끝내 그로이터의 골문을 열진 못했다. 경기는 0-0으로 끝났다.
[경기 결과]
함부르크 SV(0): -
그로이터 퓌르트(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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