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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경식 기자= 3실점한 레알 마드리드의 티보 쿠르투아가 실망감을 드러냈다.
레알은 27일 새벽 5시(한국시간) 스페인 세비야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라몬 산체스 피스후안서 열린 세비야와 2018-19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6라운드서 0-3으로 패했다. 이 날 패배로 레알은 무패행진을 마감했고, FC 바르셀로나를 넘어 선두로 올라 설 수 있는 기회를 놓쳤다. 세비야는 승점 3을 추가하며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전반 초반부터 레알은 크게 흔들렸다. 전반 17분 카세미루의 실수를 틈타 세비야가 역습에 나섰고, 이 가운데 나바스의 패스를 이어받은 실바가 선제골을 기록했다.
기습 선제골을 내준 레알은 무너져 내렸다. 전반 21분 나바스의 슛을 쿠르투아가 쳐냈지만, 이는 실바의 연속 슛으로 이어지며 세비야에 추가골까지 헌납했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바스케스의 헤더 패스를 쇄도하던 벤 예데르가 침착하게 슛으로 연결하면서 세비야에 세 번째 골까지 안겼다.
침체된 레알의 경기력은 도무지 회복할 기미를 보이지 않았다. 후반 8분 모드리치가 세비야의 골 망을 흔들었지만, 이마저 비디오 판독을 통해 득점으로 인정되지 않았다. 후반 16분 역습 상황서 베일이 일대일 기회까지 맞이했지만, 바클릭의 선방에 막히면서 득점 갈증은 계속됐다.
결국, 레알은 마르셀루의 부상 등 악재까지 겹친 끝에 0-3 대패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3실점한 쿠르투아는 경기 후 '문도 데포르티보'에 게재된 인터뷰서 "세비야가 좀 더 격력하게 경기를 했고, 우리는 이에 대응하지 못했다. 골들은 실수에서 나왔다. 그리고 두 번째 골은 내가 막았지만, 실바에게 골을 내줬기에 불운했다"라면서 "우리의 집중력은 높았다. 그러나 어째서 이런 일이 일어났는지 모르겠다. 우리는 좀 더 좋은 출발을 해야 하며, 전반전에 무엇이 잘 못됐는지 되돌아 봐야 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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