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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박병호(32·넥센 히어로즈)는 "괜찮다"고 하지만, 사령탑은 그가 참고 뛰는 걸 알고 있다.
장정석 넥센 감독은 26일 서울시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두산 베어스전을 앞두고 "박병호가 통증을 참고 뛴다. 워낙 책임감이 강한 선수다"라고 고마워했다.
박병호는 22일 SK 와이번스전에서 상대 투수 공에 오른손 약지를 맞았다. 당시 공이 박병호의 손을 맞고 얼굴로 향하는 아찔한 장면이 연출됐다.
하지만 박병호는 23일 하루만 휴식하고서, 선발 라인업에 복귀했다.
4위 넥센은 3위 한화 이글스를 1.5게임 차로 추격 중이다.
장정석 감독은 "오늘부터 30일까지, 5경기는 전력을 다해 경기를 치를 생각이다. 이후에는 일정상 여유가 있다"고 말했다.
넥센은 10월에 6일(NC 다이노스전), 12일(kt wiz전), 13일(삼성 라이온즈전) 등 3경기만 치른다.
이번 주 5경기에 전력을 쏟을 여유가 있다.
박병호도 팀 상황을 잘 안다. 타율 0.343, 40홈런, 107타점을 기록 중인 박병호가 타석에 서는 것만으로도, 상대는 부담을 느낀다.
박병호는 26일에도 통증을 참고, 밝은 얼굴로 훈련을 소화했다. 그리고 4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한다.
jiks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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