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15 (금)

가슴 쓸어내린 장정석 감독 "튼튼한 박병호라서 골절 피해"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연합뉴스

박병호 3년 연속 40홈런 달성
(서울=연합뉴스) 18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8 KBO리그 두산베어스 대 넥센히어로즈 경기. 7회말 무사 1,3루 때 넥센 박병호가 3점 홈런을 때리고 있다. 박병호는 3년 연속 40홈런을 달성했다. 2018.9.18 [넥센 제공] photo@yna.co.kr (끝)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정규시즌 막판 주포 박병호(32)를 부상으로 잃을 뻔했던 장정석(45) 넥센 히어로즈 감독이 가슴을 쓸어내렸다.

박병호는 22일 고척 SK 와이번스전에서 박민호의 투구에 오른쪽 새끼손가락과 얼굴을 강타당했다.

검진 결과는 단순 타박상이다. 자칫하면 큰 부상으로 이어질 뻔한 장면이었다.

넥센은 올해 부상 때문에 고전했다. 대체 선수의 활약으로 가을야구를 눈앞에 뒀지만, 정상 전력으로 시즌을 치른 게 몇 경기가 안 될 정도다.

장 감독은 25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을 앞두고 "박병호니까 골절을 피한 것"이라며 "몸이 워낙 튼튼한 선수고, 그게 바로 실력"이라고 말했다.

투구에 맞은 박병호는 23일 고척 SK전에 결장했다. 그리고 이날 두산전에는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라인업에 돌아왔다.

장 감독은 "아직 박병호의 손가락에 멍이 남아 있지만, 선수 본인이 괜찮다고 말한다"면서 "경기에 출전하면 수비까지 같이 소화하길 원해 1루수로 들어간다"고 덧붙였다.

박병호는 올해 104경기에서 타율 0.346, 40홈런, 107타점을 기록 중이다.

4bun@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