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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샌즈 스리런포' 넥센, SK에 8-2 승리…70승 고지 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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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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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넥센 히어로즈가 SK와이번스를 제압했다.

넥센은 2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SK와 경기에서 8-2로 이겼다. 이로써 넥센은 시즌 70승64패로 3위 한화 이글스를 추격했다. SK는 시즌 71승1무57패로 2위 수성에 비상이 걸렸다.

이날 넥센 샌즈는 1회말 시원한 스리런포를 터뜨리며 팀 승리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넥센은 시작부터 빅이닝을 만들며 앞서가기 시작했다.

넥센은 1회말 이정후, 박병호의 안타와 서건창의 볼넷출루로 만든 1사 만루 찬스에서 김하성이 3루수 앞 땅볼을 기록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하지만 후속타자 임병욱이 필드 좌중간을 가르는 2타점 적시 2루타를 터뜨리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기세가 오른 넥센은 후속타자 샌즈가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30m 짜리 시원한 스리런포로 아치를 그리며 5-0으로 달아났다.

넥센의 타선은 3회 다시 한 번 득점포를 가동했다.

넥센은 3회말 박병호가 2루타를 터뜨린데 이어 상대 투수의 폭투가 나온 사이 3루 베이스를 밟았다. 박병호는 임병욱이 2루수 방면 땅볼을 친 사이 홈으로 들어오며 팀에 추가점을 선물했다. 넥센은 이후 김재현의 적시타 때 상대 중견수 실책까지 겹치며 2점을 추가해 8-0으로 격차를 벌렸다.

SK도 무득점에 그치진 않았다. SK는 4회초 김재현의 안타로 만든 1사 1루 상황에서 한동민이 좌익수 뒤로 넘어가는 투런포를 쏘아 올리며 추격의 불씨를 당겼다.

하지만 거기까지였다. 넥센은 더 이상 SK에 추가 실점을 내주지 않았다.

경기는 넥센의 8-2 승리로 막을 내렸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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