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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추신수, 배니스터 감독 경질에 "고마웠다고 말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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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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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팀의 사령탑 교체 소식에 입을 열었다.

텍사스는 2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파크에서 열리는 2018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전을 앞두고 제프 배니스터 감독을 경질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존 대니얼스 단장이 팀 덕아웃에 새로운 목소리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배니스터 감독의 경질 이유를 설명했다. 텍사스는 남은 기간 동안 돈 와카마쓰 벤치 코치가 대행직을 맡는다.

추신수는 갑작스러운 베니스터의 경질을 예상하지 못했다는 반응이었다.

추신수는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배니스터 감독은 팀을 위해 열심히 일했" 많은 변화를 이뤘다"며 "올해는 기대에 충족하지 못하는 성적을 냈지만 상황이 힘들었고, 시즌도 10일 가량 밖에 남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배니스터 감독은 지난 2015, 2016시즌에 걸쳐 2년 연속 텍사스의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이끌었다. 지난 2015년에는 아메리칸리그 올해의 감독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 성적이 발목을 잡았다. 텍사스는 지난 2017시즌과 올 시즌 모두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텍사스는 현재 4연패에 빠지며 64승88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최하위를 전전하고 있다.

추신수는 "(경질에 대해)특별한 것을 느끼지는 못했다. 다음 경기에 대한 이야기만 했다"고 말하며 "이제 배니스터 감독과 함께하지 못하게 됐지만, 나중에 연락을 해 고마웠다는 이야기를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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