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이대호 |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롯데 자이언츠 4번 타자 이대호(36)가 KBO리그 역대 두 번째로 5년 연속 세자릿수 타점을 달성했다.
이대호는 1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프로야구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LG 트윈스전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 첫 타석인 1회초 1사 1, 2루에서 중전 적시타를 쳤다.
이대호의 안타에 2루 주자 전준우가 홈에 들어오면서 이대호는 시즌 100번째 타점을 올렸다.
이 타점으로 이대호는 5년 연속 100타점 고지를 밟았다.
2001년 롯데에서 데뷔한 이대호는 2009년 100타점, 2010년 133타점, 2011년 113타점을 기록한 뒤, 2012년부터 2016년까지는 일본프로야구와 미국프로야구에서 활동했다.
이대호는 6년 만에 롯데로 복귀한 2017년에도 111타점을 올리며 기록을 이어나갔다.
KBO리그 역대 최초 5시즌 연속 100타점 타이틀은 지난 14일 박병호(넥센 히어로즈)가 가져갔다.
이대호는 이 경기에서 4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으로 활약하며 15-11 승리에 보탬이 됐다.
경기 후 이대호는 "5년 연속 100타점을 기록했지만 큰 의미는 없다. 계속 경기에 나오고 동료들이 기회를 만들어줬기 때문에 세운 기록일 뿐이다"라며 "어제 연패를 끊었고 오늘 분위기를 이어나갈 수 있는 승리를 해 다행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계속 팀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abb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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