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백호 21호포, 고졸신인 최다타이
넥센 박병호(32)가 사상 첫 5연속 '30홈런-100타점'을 달성했다. 14일 마산에서 열린 프로야구 NC전에 4번 타자로 출전한 그는 8회초 2점 홈런(시즌 38호)을 치며 시즌 100번째 타점을 채웠다. 2012년부터 2015년까지 4시즌 연속 30홈런·100타점을 기록하고 미국 무대로 진출(2016~ 2017년)했던 박병호는 올해 국내 리그에 복귀하자 다시 30홈런·100타점을 돌파했다. 타이론 우즈(전 두산)가 1998년부터 2001년까지 이어갔던 4시즌 연속 30홈런-100타점을 넘어섰다. 박병호는 현재 홈런 레이스에서도 SK의 제이미 로맥과 공동 2위를 달린다. 선두인 두산 김재환(40개)에게 2개 뒤진다. 하지만 이날 경기에선 9위 NC가 4위 넥센을 7대3으로 이기며 6연승을 달렸다.
선두 두산은 안방 잠실에서 최하위 KT를 7대2로 누르고 4연승 했다. KT 강백호는 5회 21호 홈런을 쏘며 역대 고졸 신인 최다 홈런 타이기록을 세웠다. 1994년 LG 김재현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청주에서 2위 SK는 선발 김광현의 호투(6이닝 1실점·7삼진)와 김강민의 만루 홈런을 앞세워 홈 팀 한화를 7대5로 따돌리고 5연승 했다.
[성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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