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김현수 |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김현수의 부상 이탈로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때아닌 3루 고민에 빠졌다.
김현수의 주 포지션은 외야수지만, 올해 자유계약선수(FA)로 LG 유니폼을 입고서는 1루수로 활약했다.
그러나 김현수는 지난 4일 kt wiz전에서 경기 중 발목을 다쳐 5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김현수는 아직 발목의 부기가 심해 정밀 검진을 받지 못하고 있다.
5일 경기에서 LG는 1루수로 김용의를 기용했다. 김용의는 타격에서 4타수 무안타로 김현수만큼의 무게감을 주지는 못했다.
류중일 LG 감독은 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NC 다이노스와 벌이는 홈 경기에는 1루수로 양석환을 내보내겠다고 밝혔다.
양석환은 3루수를 주로 보는 선수다. 양석환의 1루 이동으로 3루수에 장시윤을 넣기로 했다.
류 감독은 "장시윤은 넥센 히어로즈 출신인데 작년 2차 드래프트로 우리 팀에 왔다. 원래 유격수지만 쓸만한 것 같더라"라고 기대했다.
올 시즌 LG의 주전 3루수로 뛰어야 하는 외국인 타자 아도니스 가르시아의 복귀 시기는 미정이다.
가르시아는 지난달 초 대퇴부 근 손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가르시아는 지난 4월에도 주루 중 햄스트링을 다쳐 약 3개월은 쉬었다.
가르시아는 이날 1군 훈련에는 합류해 컨디션을 조율했다. LG는 가르시아의 2군 경기 결과 등을 보고 1군 콜업 시기를 결정할 방침이다.
abb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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