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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인천, 김태우 기자]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목에 걸고 돌아온 넥센의 두 스타들이 짧은 휴식에도 불구하고 맹활약을 펼쳤다.
넥센은 4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아시안게임 휴식기 후 첫 경기를 가졌다. 넥센은 지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소속 선수들이 나가 좋은 활약을 펼친 구단이다. 특히 박병호 김하성 이정후라는 야수들이 대표팀 타선을 이끌며 인상 깊은 성적을 남겼다.
넥센의 대표팀 선수들은 3일 오전에 귀국해 하루의 짧은 휴식을 가졌다. 다른 선수들이 쉬면서 컨디션을 관리할 때 이들은 극심한 스트레스 속에서 경기를 치러 체력적으로 쉽지 않은 여정이었다. 그러나 두 팀 모두 야수들은 이날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체력적으로 힘들지 않겠느냐는 우려의 시선도 있었지만 금메달의 감이 짜릿했다. 이날 넥센의 리드오프로 출전한 이정후는 첫 타석부터 안타를 치더니, 두 번째 타석에서는 볼넷, 세 번째 타석에서는 적시타, 네 번째 타석에서도 안타를 기록하는 등 3안타 1볼넷의 대활약을 펼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아시안게임에서 중요한 임무를 수행함과 동시에 장타를 펑펑 터뜨린 김하성은 대포로 뒤를 받쳤다. 김하성도 4-0으로 앞선 6회 채병용을 상대로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터뜨리며 대포 감각을 이어갔다. 김하성은 9회에도 중견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치며 이날 두 개의 장타를 신고했다. 기습적인 3루 도루까지 성공시키는 등 공·수·주 모두에서 국가대표 유격수다운 활약을 선보였다.
박병호가 무안타에 그치며 다소 부진했지만, 세 선수 모두 원하면 하루 정도는 쉴 수 있는 상황에서 팀을 위해 열심히 뛰었다. 결과는 팀의 7-3 승리였다. 어느덧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이 높은 팀이 된 만큼 지금의 감을 이어가며 체력적인 관리를 잘 하는 것도 중요해졌다. /skullbo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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