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수형 기자] 배우 나인우가 4급 보충역 판정을 받은 후, 병무청으로부터 소집 통보를 받지 못해 군면제가 됐다는 소식이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비슷한 사례에도 다른 행보를 보였던 또 다른 스타들 사례가 재조명됐다.
지난 17일 한 매체는 연예계 관계자의 말을 빌려 “나인우가 최근 사회복무요원 소집을 기다리다 군 면제가 됐다”고 보도했다. 나인우는 군대 신체검사에서 4급 보충역 판정을 받은 뒤 입소를 기다리고 있었으나, 병무청으로부터 소집 통보를 받지 못한 채 3년이 지나 결국 면제 됐다는 내용.
이와 관련, 배우 나인우를 향한 여론이 쏠린 가운데 같은 날, 소속사 하나다컴퍼니 측이 입장을 밝혔다. 나인우 소속사는 OSEN에 “나인우 배우가 최근 병무청으로부터 군 면제 처분을 받았다. 4급 보충역 판정을 받고 입소를 기다리던 중 소집 통보를 받지 못한 채 3년이 지나 면제 대상자가 됐다”고 입장을 밝히며 이를 인정했다.
이 가운데 비슷한 사례의 스타들도 주목됐다. 먼저 그룹 2PM 출신이자 배우로 활동 중인 옥택연. 앞서 그는 2008년 신체 등급 4급 공익근무요원 판정을 받았을 뿐만 아니라, 미국 영주권도 있어 면제 대상이었다. 하지만 옥택연은 두 차례의 수술과 영주권까지 포기하며 현역으로 입대해 주목을 받았다. 육군 제9사단에서 복무했던 옥택연은 당시 '국군의 날' 기념행사에도 국군의 '미래 전투수행체계'를 시연하는 등 늠름한 모습을 보여 주목을 받기도 했다.
배우 김수현도 마찬가지. 그는 입대 전 병역판정검사에서 지병인 심장질환으로 4급을 받아 사회복무 판정을 받은 바 있다. 하지만 누구보다 열심히 건광관리를 한 것으로 알려진 그는 재검사를 신청했고 1급을 받아 지난 2017년 10월에 현역에 입대, 이후 육군 수색대 복무를 마치며 제대해 주목을 받은 바 있다.
현재, 배우 나인우의 경우 4급 보충역 판정을 받은 사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게다가 병무청 통보를 기다리고 있었다고 입장을 전했으나 몇몇 누리꾼들 사이에선 3년이란 긴 시간 동안 이를 기다리며 면제를 받게 된 희귀한 상황에 의구심을 던지는 목소리도 나왔다. 이와 반대로 어쩌면 행정상 행운을 얻게 된 그가 더욱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게 된 상황을 반가워하는 반응도 이어졌다. 실제 그는 이세영과 함께 오는 2025년 1월 10일(금) 첫 방송되는 MBC 새 금토드라마 ‘모텔 캘리포니아' 공개를 앞두고 있기 때문.
하지만 '군 면제'라는 다소 민감한 이슈에 화제고 되고 있는 만큼, 그의 활동에 대한 여론의 관심은 계속 쏠릴 것으로 추측된다.
/ssu08185@osen.co.kr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