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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2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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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데스2 리뷰] '이재성 없는' 킬, 마그데부르크에 2-1 역전승...개막 후 4G 무패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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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이명수 기자= 이재성의 대표팀 차출 공백에도 홀슈타인 킬이 승리를 거뒀다. 마그데부르크에 2-1 역전승을 거둔 킬은 개막 후 리그 4경기 무패 행진을 달리며 3위로 도약했다.

홀슈타인 킬은 4일 새벽 3시 30분(한국시간) 독일 킬에 위치한 홀슈타인 슈타디온에서 펼쳐진 마그데부르크와의 2018-19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 4라운드 홈경기에서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뮐링과 세이델의 연속골에 힘입어 2-1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리그 개막 이후 2승 2무를 기록하게 된 킬은 승점 8점으로 우니온 베를린과 함께 리그 공동 3위에 올랐다. 현재 리그 1위는 승점 10점의 쾰른이고 2위는 승점 9점의 다름슈타트이다.

[선발 라인업] '이재성 대표팀 차출' 킬, 킨솜비 출전으로 대안 마련

킬의 공격을 이끌던 이재성은 명단에서 제외됐다. 이재성은 파울로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국가대표팀에 소집됐고, 이로 인해 킬의 리그 경기를 치르지 않고 전날 파주 NFC에 모습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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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발터 킬 감독은 이재성의 공백을 킨솜비로 메우려 했다. 킬의 골문은 크론홀름이 지켰다. 뎀, 슈미트, 발, 반 덴 베르흐가 4백에 섰고, 킨솜비와 메페르트가 중원을 지켰다. 쉰들러, 뮐링, 혼자크가 2선에 출격했고, 원톱은 세라가 나섰다.

원정팀 마그데부르크는 3-4-3-으로 나섰다. 골문은 페지크가 지켰고, 셰퍼, 에드만, 브레게리에가 3백에 섰다. 이그노브스키, 프라이스링어, 로테어, 부첸이 미드필더로 포진했고, 코스트리, 벡, 튀어피츠가 3톱으로 출격했다.

[전반전] 킬의 파상공세, 득점 없이 0-0 마무리

전반 5분, 코너킥 상황에서 킬이 위협적인 공격을 시도했으나 마그데부르크의 골키퍼가 공을 잡아냈다. 이후 킬은 공을 점유하며 마그데부르크를 압박했고, 선제골을 넣기 위한 사투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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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12분, 마그데부르크가 기회를 잡았다. 코스트리가 슈팅을 날렸지만 아쉽게 골문을 빗겨가고 말았다. 이 슈팅을 신호탄으로 마그데부르크가 분위기를 가져왔다. 전반 25분, 킬이 절호의 기회를 맞이했다. 뮐링의 크로스를 받은 혼자크가 헤더를 날렸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히고 말았다.

전반 29분, 킨솜비와 뮐링이 좋은 장면을 만들어 냈으나 선제 득점에 실패했다. 치열한 공방전 끝에 전반전은 득점 없이 0-0으로 마무리됐다.

[후반전] 선제골 허용한 킬, 2골 몰아넣으며 2-1 역전승

후반 11분, 킬은 혼자크를 빼고 세이델을 넣으며 공격에 변화를 줬다. 하지만 선제골은 마그데부르크의 몫이었다. 후반 20분, 우측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벡이 가운데로 내줬고, 이를 튀어피츠가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터트렸다.

후반 26분, 킬이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좌측에서 반 덴 베르흐가 크로스를 올렸고, 이를 뮐링이 헤더로 연결했지만 골대를 맞추며 아쉬움을 삼켰다. 하지만 후반 30분, 뮐링이 동점골을 터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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뮐링이 좌측에서 프리킥을 올렸고, 이는 양 팀 선수들 다리 사이를 절묘하게 통과하며 그대로 마그데부르크의 골망을 갈랐다. 후반 42분, 킬이 역전골에 성공했다. 쉰들러의 크로스를 교체 투입된 세이델이 헤더로 받아 넣으며 역전골을 터트렸다. 이후 더 이상의 골은 터지지 않았고, 역전승에 성공한 킬은 개막 후 무패행진을 달리며 리그 3위에 올랐다.

[경기 결과]

홀슈타인 킬(2) : 뮐링(후반 30분), 세이델(후반 42분)

마그데부르크(1) : 튀어피츠(후반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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