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2 (금)

이슈 독일 '분데스리가'

중국 못 떠날까봐 두려운 모데스테, FIFA에 도움 요청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인터풋볼] 김병학 기자= 많은 기대를 안고 중국 슈퍼리그에 입성했던 안소니 모데스테(30, 톈진 취안젠)가 1년 만에 팀 떠날 채비를 하고 있다.

모데스테는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 득점 3위에 오를 정도로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복수의 구단에게 관심을 받았지만, 그가 선택한 다음 행선지는 두둑한 금액을 제시한 톈진 취안젠이었다. 하지만 많은 기대와 달리 올 시즌 슈퍼리그서 12경기에 나서 4골만 넣는 등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모데스테가 중국을 벗어나기 위해 몸부림을 치고 있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는 21일(한국시간) "모데스테가 중국을 떠나기 위해 국제축구연맹(FIFA)에 도움을 요청한 사실이 드러났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모데스테는 가족과 떨어져 지내는 등 중국 생활에 만족감을 얻지 못했고 이번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유럽으로 다시 복귀 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현재 독일, 프랑스 등 폭넓게 자신을 받아 줄 구단을 찾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적시장 마감이 10일 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모데스테는 톈진 취안젠이 보내줄 기미가 보이지 않자 FIFA한테 도움을 요청한 상태다. '스카이 스포츠'는 "FIFA가 최근 모데스테의 요청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만약 모데스테가 중국 탈출에 성공한다면 유력 행선지로 독일 분데스리가의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언급되고 있다. 앞서 모데스테는 "도르트문트로 가고 싶다. 가끔씩 그들과 함께 경기에 뛰는 걸 상상한다"며 속내를 드러내기도 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