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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4 (화)

이슈 박항서의 베트남

'일본 격침' 베트남, 박항서 매직 시즌2 '개봉박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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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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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일본을 격침시킨 베트남이 '박항서 매직' 시즌2를 선보일 준비를 마쳤다.

베트남은 19일(이하 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위바와 묵티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조별예선 D조 최종전에서 일본을 상대로 1-0 신승을 거뒀다. 이로써 3전 전승을 거둔 베트남은 조 1위로 본선행을 확정했다. 2승1패(승점 6)의 일본은 조 2위를 확정했다.

베트남은 경기 초반부터 골을 터뜨리며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베트남은 전반 3분 상대의 실수를 틈 타 응우옌 꽝 하이가 결승골을 기록하며 승리를 쟁취했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은 지난 1월 중국에서 열린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결승전에서 우즈벡에게 1-2로 아쉽게 패배하며 우승의 꿈을 이루진 못했지만 이라크와 8강전을 시작으로 카타르와 준결승, 우즈벡과 결승까지 모두 연장 혈투를 치르며 '투지의 축구'를 보여준 이들은 많은 이들의 박수를 받았고 '박항서 매직'이라는 신조어를 만들어 냈다.

이제 박항서 감독의 베트남은 '박항서 매직 시즌2'를 준비한다. 베트남은 역대 아시안게임에서 16강을 넘어본 적이 없다. 지난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과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당시 기록한 16강이 그들의 아시안게임 역대 최고 성적이다. 베트남이 지난 U-23 챔피언십의 쾌거를 인도네시아 무대에서 박항서 매직 시즌2로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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