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01 (화)

김현준-정은혜, 혼성 10m 공기소총 4위…메달 획득 실패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츠투데이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사격 김현준-정은혜가 메달 사냥에 실패했다.

김현준-정은혜는 19일(한국시간) 인도네시아 팔렘방 자카바링 스포츠시티 슈팅 레인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사격 10m 공기소총 혼성 경기 결선에서 389.4점으로 4위에 그쳤다.

김현준-정은혜는 이날 오전 열린 예선에서 836.7점을 기록하며 전체 18개국 가운데 1위로 결선에 진출했다.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 첫 금메달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출발은 나쁘지 않았다. 첫 시리즈 10발의 사격에서 103.4점을 기록하며 중간 선두를 달렸다. 2위 인도와는 0.5점 차이였다.

하지만 두 번째 시리즈에서 위기가 찾아왔다. 김현준이 갑작스럽게 흔들리면서 평정심을 잃었다. 정은혜가 고군분투했지만, 205점에 그치며 3위로 떨어졌다. 그사이 대만이 205.9점, 인도가 205.5점으로 김현준-정은혜를 제쳤다.

한 번 벌어진 점수 차는 좀처럼 좁혀지지 않았다. 세 번째 시리즈에서도 대만과 인도는 계속해서 고득점을 기록하며 김현준-정은혜와의 차이를 벌렸다. 결국 김현준-정은혜는 세 번째 시리즈까지 307.4점으로 3위를 유지했다.

메달이 걸린 마지막 10발의 사격. 한국은 세 번째 사격에서 정은혜가 10.9점을 쏘며 2위 자리를 탈환했다. 하지만 이후 다시 리듬을 잃고 위기를 맞았고, 그사이 인도와 중국에게 역전을 허용하며 4위까지 떨어졌다. 결국 메달권에 들지 못한 채 탈락하며 아쉬움 속에 경기를 마쳤다.

한편 이 종목 금메달은 대만이 가져갔다. 은메달은 중국, 동메달은 인도가 가져갔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