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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4 (금)

호날두 세리에A 데뷔, 포인트는 없어…유벤투스, 키에보에 3-2 신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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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19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베로나의 마르칸토니오 벤테고디에서 열린 키에보 베로나와의 2018-19 이탈리아 세리에A 개막전을 통해 데뷔전을 치렀다. © AFP=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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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3)가 유벤투스 유니폼을 입고 이탈리아 세리에A 데뷔전을 치렀다. 팀은 힘겹게 시즌 첫 승을 챙겼다.

호날두는 19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베로나의 마르칸토니오 벤테고디에서 열린 키에보 베로나와의 2018-19 세리에A 개막전에서 선발 출전, 풀타임을 소화했다. 비록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지만 전방에서 날카로운 움직임을 보이면서 3-2 승리에 힘을 보탰다.

올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유벤투스에 입단한 호날두는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 유벤투스의 공격을 책임졌다. 월드컵 후 휴식을 취해 프리시즌 연습 경기를 단 한 번밖에 소화하지 않았던 호날두는 새로운 동료들과 좋은 호흡을 보이면서 승리하는데 일조했다.

이날 유벤투스는 전반 3분 만에 나온 사미 케디라의 골로 기선을 제압하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전반 38분과 후반 11분 연속골을 내주면서 역전을 허용했다.

하지만 디펜딩 챔피언이자 세리에A 8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유벤투스는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후반 30분 상대 수비수 마티아 바니의 자책골로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이어 후반전 추가 시간 페데리코 베르나데스키가 천금 같은 결승골을 터뜨리면서 역전승, 유벤투스는 기분 좋게 시즌을 시작했다.

경기 후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유벤투스 감독은 "호날두가 수차례 좋은 움직임을 보여주면서 남다른 선수라는 것을 확인했다. 호날두는 유벤투스에 온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좋은 경기를 했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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