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디렉터, "포그바?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

[인터풋볼] 이명수 기자= FC 바르셀로나의 유스 디렉터를 맡고 있는 기예르모 아모르가 폴 포그바 영입에 대한 의견을 드러냈다. 아모르는 포그바 영입에 대해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며 말을 아꼈다.

아모르는 19일(한국시간) 스페인 '아스'와의 인터뷰에서 포그바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이에 아모르는 "우리는 현재 좋은 스쿼드를 갖고 있고,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면서 "하지만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 그러나 우리는 강력한 팀을 갖고 있다"고 답했다.

최근 바르셀로나는 포그바 영입설에 휩싸였다. 포그바는 소속팀의 주제 무리뉴 감독과 관계가 틀어졌다는 소식이 나왔고, 바르셀로나가 포그바를 데려오기 위해 물밑작업 중이라는 보도가 이어졌다. 또한 포그바가 언론을 통해 "말할 수 있는 것도 있지만, 말할 수 없는 것들도 있다. 그렇지 않으면 나는 징계를 받게 될 것"이라는 인터뷰를 하며 이적설에 기름을 부었다.

우선 포그바의 바르셀로나 이적설은 잠잠해진 모양새이다. 포그바는 지난 11일, 레스터 시티와의 리그 1라운드에 주장 완장을 차고 선발 출전했고, 득점포를 가동하며 건재를 과시했다. 또한 뛰어난 경기력으로 맨유의 핵심 선수임을 증명했다.

그럼에도 바르셀로나는 포그바 영입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지난 15일, "바르셀로나는 포그바 영입을 위해 인내심을 가질 것이다. 바르셀로나는 포그바를 이니에스타의 장기적 대안으로 생각한다"면서 "내년 1월 이적시장에서 이적이 성사될 수도 있다"고 전했다.

우선 바르셀로나 수뇌부는 포그바에 대해 말을 아꼈다. 아모르 단장은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며 포그바 영입설에 대해 부인도 긍정도 하지 않았다. 만약 포그바가 바르셀로나로 이적한다면 바르셀로나는 부스케츠, 라키티치, 포그바로 이어지는 미드필더 라인을 가동할 수 있게 된다. 현재 포그바는 맨유와 2021년까지 계약이 맺어져 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