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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EPL STAR] 첫 골 쏘아올린 케인, 드디어 벗어난 '8월 징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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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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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유지선 기자= 토트넘의 '주포' 해리 케인이 풀럼전에서 올 시즌 첫 골을 기록하며 '8월 징크스'를 훌훌 털어냈다.

토트넘은 18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풀럼과의 2018-19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라운드 홈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이어 풀럼까지 제압하며, 개막 후 2연승을 질주했다.

이날 경기서 토트넘은 3-4-2-1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케인이 최전방에 자리했고, 알리와 모우라가 그 뒤를 받쳐 공격을 도왔다. 다이어와 에릭센은 중앙에, 데이비스와 트리피어는 좌우 측면에 섰으며, 베르통언과 산체스, 알더베이럴트가 3백을 구성했다. 골문은 요리스가 지켰다.

안방에서 연승을 이어가야 한다는 과제가 주어진 홈 개막전, 케인의 어깨도 무거웠다. 그동안 8월만 되면 약속이라도 한듯 케인의 발끝이 침묵했고, 그로인해 '8월 징크스'라는 말까지 나왔기 때문이다. 실제로 케인은 8월 총 14번의 EPL 경기를 치렀지만, 단 한 골도 기록하지 못했었다.

그러나 지독한 징크스가 드디어 깨졌다. 2-1로 앞서고 있던 후반 32분 케인이 문전에서 침착하게 슈팅으로 마무리해 승리에 쐐기를 박는 추가골을 터뜨린 것이다. 케인을 괴롭히던 '8월 징크스'에서 벗어나는 순간이었다.

지난 시즌 모하메드 살라에게 득점왕 자리를 내주며 자존심에 상처를 입었지만, 일찌감치 득점포를 가동하며 산뜻한 출발을 알린 케인. 올 시즌 득점왕 경쟁도 탄력을 받을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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