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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fn★인터뷰②] 슈퍼주니어 동해X은혁 밝힌 7년 ‘군백기’ 이겨낸 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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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 사진=SJ레이블 제공


그룹 슈퍼주니어가 지난 2011년 희철의 입대부터 현재 진행 중인 규현의 군 복무까지 8년 넘는 완전체 공백기를 곧 마치고 활동 2막에 나선다. 그 마음가짐을 동해와 은혁이 전했다.

슈퍼주니어는 올해 특별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단독 콘서트 브랜드 '슈퍼쇼 7'을 통해 전 세계 팬들과 만났고, 4월 정규 8집 리패키지 '로시엔토(Lo Siento)'를 선보였으며, 단독 리얼리티 '슈퍼TV' 시즌1과 2를 론칭했다. 하반기에는 'SJ 캘린더'를 통해 더 다양한 활동을 예고했다.

그 첫 주자로 동해와 은혁의 슈퍼주니어-D&E의 '머리부터 발끝까지' 활동이 16일부터 시작된다. 2011년 '떴다 오빠'로 출발한 재기발랄 동갑 유닛은 3년 5개월의 공백을 깨고 전역 후 첫 국내 컴백에 나선다. 동해와 은혁은 14년 차 슈퍼주니어 멤버로서 진중한 마음가짐을 내비쳤다.

"데뷔한지 14년이 됐지만 계속해서 새로운 음악과 신선한 비주얼을 보여드려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앨범 참여도도 계속 높이고 있어요. 사실 어려지고 싶다고 어려질 수 있는 게 아니잖아요. 대신 지금의 슈퍼주니어가 가진 연륜에서 나오는 이미지가 있다고 생각해요." (은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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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규현을 제외한 멤버 전원이 군 복무를 마친 만큼 슈퍼주니어는 스펙트럼 확장에 대한 고민도 하고 있다. 사실 이런 고민은 군대에 있을 때부터 시작됐다. 그래도 다양한 구상 가운데 확신을 품을 수 있는 건 슈퍼주니어의 최대 장점이자 매력 포인트로 꼽히는 팀워크 덕분이다.

"슈퍼주니어가 14년 넘게 사랑받을 거라곤 저희도 예상하지 못했어요. 미래를 고민한 시기도 분명 있었지만, 도전을 멈추지 않았던 멤버들 덕분에 저희의 수명이 계속 연장된 것 같아요. 그리고 이런 시도를 가능하게 한 건 단연 팀워크에서 비롯된 좋은 에너지입니다." (동해, 은혁)

최근 후배 보이그룹 멤버들의 입대 러쉬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슈퍼주니어 만이 할 수 있는 조언도 궁금했다. 은혁은 군 공백기를 무난히 이겨낼 원동력으로 "각자의 위치에서 끊임없이 도전하는 것"을, 동해는 "좋아하는 일에 대한 의지로 불안과 부담감을 없애는 것"을 추천했다.

이제 슈퍼주니어의 큰 그림은 건강하게 변함없이 꾸준한 활동으로 팬들과 만나는 것이다. 완전체 활동은 물론 유닛 및 솔로, 연기, 예능과 MC 등 슈퍼주니어 멤버들이 다방면에서 활약하고 있기 때문에 충분히 가능한 그림이다. 동해와 은혁은 50~60대의 모습까지 상상하고 있었다.

"아직 저희가 못 해본 것들이 많아요. 죽을 때까지 슈퍼주니어를 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제한울 두지 않고 계속 달리고 싶어요. 그러기 위해 멤버들이 좋은 약과 병원을 소개하면서 서로의 건강을 챙겨주고 있어요. 건강하게 도전하는 모습으로 인사드리겠습니다." (동해, 은혁)

/hostory_star@fnnews.com fn스타 이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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