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 최고스타로 주목받는 손흥민
현지서 뽑은 ‘수퍼스타 5인’ 맨앞
토트넘 팬들 훈련장 찾아 응원가
유럽서도 병역 면제 관심 커져
컨디션 조절 후 최전방서 뛸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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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는 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 선수들의 각오를 담은 포스터를 15일 공개했다. 손흥민은 ‘방심하지 않는 나, 우리, 대한민국’이란 글귀로 굳은 의지를 표현했다. [대한축구협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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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남자 축구대표팀 에이스 손흥민(26·토트넘)이 대한축구협회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밝힌 각오다. 이번 대회 최고 스타로 손꼽히는 손흥민이 아시안게임 데뷔를 앞두고 어떤 마음가짐인지를 압축적으로 보여준다.
이번 대회는 거의 손흥민의, 손흥민에 의한, 손흥민을 위한 무대다. 개막 전부터 ‘대회를 빛낼 최고 스타’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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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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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매체는 손흥민 외에도 중국 육상 단거리의 간판 쑤빙톈(29)과 일본 배드민턴 스타 켄토 모모타(24), 싱가포르 수영 영웅 조셉 스쿨링(23), 말레이시아 스쿼시 여왕 니콜 데이빗(35)을 최고 스타로 꼽았다. 지명도나 주목도에서 손흥민은 군계일학이다. 유럽 축구의 인기가 높은 인도네시아에서 손흥민은 ‘수퍼스타’다. 14일에는 반둥의 축구대표팀 훈련장에 현지의 토트넘 팬들이 몰려와 ‘손흥민 응원가’를 불러 화제가 됐다. 심지어 E조 조별리그 첫 상대였던 바레인 팀 매니저마저 “한국은 손흥민이 있어 금메달을 딸 수 있다”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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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는 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 선수들의 각오를 담은 포스터를 15일 공개했다. [대한축구협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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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는 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 선수들의 각오를 담은 포스터를 15일 공개했다. [대한축구협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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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자신의 앞날을 스스로 개척해야 하는 운명이다. 이 때문에 아시안게임에서 그의 역할과 활약에 관심이 쏠린다. 김학범(58) 남자 축구대표팀 감독이 밝힌 ‘손흥민 활용법’의 핵심은 ‘시간 조절’과 ‘최전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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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는 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 선수들의 각오를 담은 포스터를 15일 공개했다. [대한축구협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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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는 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 선수들의 각오를 담은 포스터를 15일 공개했다. [대한축구협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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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으로는 황희찬(22·잘츠부르크), 이승우(20·헬라스 베로나), 황의조(26·감바 오사카)와 협력플레이를 하되, 그 판단은 손흥민에게 맡기는 식이다. 김 감독은 “수비수에게 약속된 움직임과 조직력이 중요하다면, 공격수에겐 본능과 순간적인 판단이 우선”이라며 “손흥민 정도면 그라운드에 풀어만 놔도 알아서 먹잇감을 물어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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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는 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 선수들의 각오를 담은 포스터를 15일 공개했다. 조현우는 ‘즐기는 자를 이길 수 없다’ 는 슬로건을 내걸었다. [대한축구협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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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성적보다 병역 미필 선수 위주로 엔트리를 짠 야구대표팀에 대한 비판과 태극마크를 달고 헌신했던 손흥민에 대한 팬심이 섞인 반응으로 풀이된다.
송지훈 기자 milkym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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