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은 15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웨스턴 앤드 서던오픈 1회전에서 소크에게 2대1로 역전승을 거뒀다.
소크는 현재 세계 20위인 데다 지난해에는 세계 8위까지 올랐던 톱랭커 출신이라 어려움이 예상됐다. 정현은 1세트에서 2대6으로 기선을 제압당했다. 하지만 2세트부터 경기 흐름을 뒤바꿨다. 이날 처음으로 상대 서브 게임을 따내 3대1로 달아났고 이후 소크가 허리 통증으로 메디컬 타임아웃을 부르면서 흐름이 정현 쪽으로 기울었다. 2세트를 6대1로 완승을 거두며 세트스코어를 1대1로 만든 정현은 움직임이 둔해진 소크를 밀어붙이며 3세트도 6대2로 승리했다.
[조효성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