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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아는 와이프' 지성X한지민X이정은, 한자리에 모여…혼자만 기억하는 집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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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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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샛별 기자] '아는 와이프' 반전 엔딩의 주인공 지성, 한지민, 이정은이 한자리에 모였다.

15일 케이블TV tvN 수목드라마 '아는 와이프'(극본 양희승·연출 이상엽) 측은 주혁(지성)과 우진(한지민), 그리고 우진의 엄마(이정은)가 따뜻한 분위기 속 묘한 긴장감이 감도는 식사 현장을 공개해 눈길을 끈다.

앞서 달라진 현재를 살고 있는 주혁과 우진은 직장 동료가 되어 운명적으로 재회했다. 과거와 180도 바뀐 '리셋' 우진을 근거리에서 관찰하게 된 주혁은 낯설었던 모습 안에서 점점 해맑고 씩씩했던 추억 속 우진을 상기해냈다. 이에 주혁은 혼란스럽고 복잡한 마음에 이끌려 우진의 옛집 앞으로 찾아갔다. 주혁과 우진의 예상치 못한 만남 속, 그 순간 나타난 우진의 엄마는 주혁을 "차 서방"이라고 부르며 충격적인 엔딩과 함께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러한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 세 사람은 아련하고 따뜻한 분위기를 자아내 호기심을 자극한다. 치매인 엄마를 살뜰히 챙기는 우진을 바라보는 주혁의 표정에는 복잡한 심경이 고스란히 묻어난다. 자신을 아껴주던 우진 엄마의 건강했던 시절을 기억하는 주혁이 밥 위에 반찬까지 올려주는 모습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가슴 먹먹함을 자아낸다. 반면 눈을 내리감고 묵묵히 식사에 몰두하고 있는 우진의 표정은 속내를 읽을 수 없이 복잡하다.

달라진 현재에서 주혁 홀로 과거를 기억하고 있는 상황, 그를 기억하는 듯한 우진 엄마의 등장이 주혁과 우진의 관계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또한 기억은 못 하지만 주혁과의 추억이 반복되는 꿈으로 나타나는 우진의 모습 역시 호기심을 자극하는 대목이다.

'아는 와이프' 제작진은 "과거와 달라진 현재에서 뒤바뀐 관계가 아슬아슬한 긴장감을 불러일으킨다. 모든 걸 기억하는 지성, 반복되는 꿈을 꾸는 한지민, 지성을 기억하는 듯한 이정은, 세 사람의 미묘한 만남이 일으킬 변화를 지켜봐 달라"고 밝혔다.

김샛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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