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9 (토)

[K리그1 프리뷰] 수원-서울, 절실한 반전vs상위 스플릿 진입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쿠키뉴스


반전이 절실한 수원 삼성이 라이벌 FC 서울을 홈으로 불러들인다.

서울과 수원은 1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KEB하나은행 K리그1(클래식) 2018 23라운드 대결을 펼친다.

수원은 최근 리그 6경기에서 2승 2무 2패(승점 8점)로 썩 좋지 못했다. 같은 기간 경쟁팀 전북(승점 15점), 경남(승점 16점), 울산(승점 12점)이 치고 나간 것에 비춰 분위기 반전이 절실하다.

반면 서울은 최근 2연승을 달리며 7위로 올라섰다. 6위 포항과는 불과 승점 1점 차이로, 상위 스플릿 진출이 코 앞에 놓인 상황이다. 라이벌팀을 상대로 시즌 첫 3연승과 함께 상위 스플릿권에 진입한다면 초반 부진을 완전히 털어냈다 할 만하다. 원정전이지만 서울의 각오가 남다르다.

상대 전적에서는 서울이 크게 앞선다. 서울은 수원과의 최근 5경기에서 3승 2무로 우세했다. 10경기로 범위른 넓혀도 5승 5무로 서울이 앞섰다. 수원으로서는 끊어야 할 '징크스 사슬'이다.

수원과 서울의 대결은 늘 뜨거웠다. K리그 역대 최다 관중 TOP10 중 6자리를 슈퍼매치가 차지할 정도로 팬들의 큰 관심을 받아왔다.

쿠키뉴스


올 시즌 최고 관중이 동원된 경기 역시 슈퍼매치다. 지난 5월 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서울과 수원의 경기에는 3만 122명의 유료관중이 동원됐다. 어린이날을 맞아 무료로 경기장에 입장한 어린이를 합하면 5만명에 육박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그러나 올 시즌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의 '관중 성적'은 저조했다. 지난 4월 8일 수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슈퍼매치는 씁쓸함을 넘어 처참한 결과를 남겼다. 집계 관중 1만3112명, 슈퍼매치 역대 최저 관중이다. 슈퍼매치 역대 최다관중(5만5397명)과 비교하면 4분의1 수준도 못 미친다. 이날은 푸른 유니폼을 입은 데얀이 처음으로 친정팀 서울을 상대하는 날이었다.

수원에서 열리는 두 번째 슈퍼매치다. 이번 시즌 슈퍼매치는 온탕과 냉탕을 오갔다. 어린이날에 이어 광복절에 열리는 휴일 매치가 어떤 흥행 성적표를 낼 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다니엘 기자 dne@kukinews.com

쿠키뉴스 이다니엘 dne@kukinews.com
저작권자 © 쿠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